강경준과 이혼은 없다고 밝힌 장신영의 뒷이야기가 공개됏다.

19일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서 이진호가 장신영과의 통화 내용을 언급하며 그의 입장을 대신 전달했다.

영상 속 이진호는 "사실 저는 1월에 장신영 씨와 한 차례 통화를 나눈 바가 있었다. 당시 강경준 씨 사안에 대한 장신영 씨의 입장을 듣기 위해서 했다. 어렵사리 이뤄진 통화에서 장신영 씨는 눈물을 펑펑 흘리면서 좀처럼 말을 잇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목소리와 분위기만으로도 장신영 씨가 얼마나 큰 충격을 받았는지 느껴졌다"라며 "다만 '일단 남편과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라는 장신영 씨의 의사에 따라서 당시 나눴던 통화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특히 장신영은 강경준의 피소 기사가 나기 전까지 불륜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호는 첫 번째 인터뷰 이후 다시 어렵게 연락이 닿았다며 장신영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지난 1월 당시의 모습보다는 조금 좋아진 모양새였다"라며 "다만 목소리는 아직도 어둡고 가라앉아 있었다. 이 부분에 대해 장신영은 최근 감기에 걸려서 목소리가 좋지 않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진호는 장신영이 강경준을 용서하게 된 큰 이유는 두 아이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장신영 씨는 '첫째도 아이들, 둘째도 아이들 때문이었다. 특히 둘째가 지금 너무나도 어리고 귀엽다. 이렇게 어린아이가 앞으로 아빠의 곁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기회를 줘야 하지 않겠냐. 덮기로 한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첫째 아들 때문이었다. 아들에게 중요한 시기인데, 부모로서 제대로 된 역할을 못 해서 너무나도 미안하다'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강경준은 이번 일과 관련해서 아내 장신영과 가족들에게 상처를 준 데 대해서 수차례에 걸쳐서 반성하고 자책하고 사과했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장신영이 더 이상 큰일로 만들고 싶지 않은 이유가 바로 아이들 때문이다. '아이들이 어리고 미래가 달린 상황이기 때문에 더 이상 아이들의 아빠로서 살아가는데 나쁜 이야기만 전해주고 싶지 않다'라는 뜻을 전해왔다"라고 밝혔다.

앞서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26일 A씨에 5000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A씨에 따르면 강경준은 자신의 아내와 불륜을 저질렀으며, 가정을 사실상 파탄으로 이르게 했다.

당시 강경준의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 측은 헤럴드POP에 "경준이 소장을 받은 것까지 확인했다"며 "내용을 보니 오해의 소지가 있다. 순차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후 A씨의 아내인 B씨와 강경준이 나눈 것으로 보이는 대화가 언론에 공개되며 논란이 커졌고, 그 여파로 강경준은 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A씨와의 합의에 실패한 강경준은 지난 7월 24일 열린 위자료 청구 소송 첫 변론에서 상대방의 청구를 받아들이며 청구인낙으로 이번 소송을 마무리 짓게 됐다. 현장에 참석하지 않은 강경준은 입장문으로 뜻을 대신 전했다. 강경준은 입장문을 통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거나 해명해야 할 부분 등에 대해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오해와 비난 또한 제 부덕함으로 인해 시작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한 사실도 감내하는 것이 제 몫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이에 저는 해명을 하거나 사실과 다른 부분을 법적인 절차로 다투지 않고, 상대방 당사자분의 청구에 응하기로 결정했다. 다시 한번 저로 인해 불편을 겪으신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사과했다.

강경준은 지난 지난 2018년 배우 장신영과 결혼해 슬하 2남을 두고 있다. 사랑꾼 이미지로 부부, 육아 예능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강경준은 지독한 스크래치를 남긴 채 약 8개월의 전쟁을 끝맺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