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SBS 드라마 '굿파트너'에서 불륜 남편 역할을 맡으며 두 차례 대시청자 사과에 나섰던 배우 지승현이 또 한 번 사과했다.
31일 지승현은 자신의 SNS에 "행복했던 우리 가족사진. 보고싶다.."라고 적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지승현을 비롯해 극중 전 아내인 장나라, 딸 역할인 배우 유나의 모습이 담겨 있다. 수박을 먹으며 바둑을 두는 등 극중 전개와는 달리 화기애애한 가족의 분위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승현은 이어 "죄송합니다"라는 사과와 눈물을 흘리며 웃는 이모티콘도 덧붙였다. 시청자들도 "연기 너무 최고였어요", "재희한테 노력하는 지상이 나오면 좋겠어요", "연기를 너무 잘해도 큰일", "싫은데 좋다. 좋은데 싫다" 등의 호응을 이어갔다.
지난 30일 방송된 '굿파트너'에서는 차은경(장나라 분)과 김지상(지승현 분)이 마침내 이혼에 합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당초 김지상은 엄마와 살겠다는 딸의 뜻을 받아들이지 못한 채 이혼소송을 강행했고 이 과정에서 차은경에게도 수차례 비수를 꽂았다. 하지만 자신의 불륜을 모두 알고 있었던 딸이 이로 인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었다는 사실을 깨달은 뒤 양육권을 포기, 합의로 소송을 마무리지었다.
결국 그토록 사랑하는 딸에게 벌을 받게 된 김지상의 모습이 씁쓸함을 안겼다. 차은경과 김지상은 결혼생활은 끝내지만 자녀를 잘 키우자고 약속했다. 차은경은 딸이 원한다면 언제든 아빠를 보게 해주겠다고 했고, 김지상은 상처받은 딸의 마음이 풀릴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지상의 아이를 임신했던 내연녀 최사라(한재이 분)는 김지상과 격한 다툼을 벌이다 유산하고 말았다.
차은경의 이혼 사건이 마무리된 가운데 배우 지승현은 극중 맡은 캐릭터 김지상의 불륜과 뻔뻔한 발언들에 대해 거듭 사과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지승현은 "시청자 여러분의 공분을 일으킨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이 모든 것이 제가 맡은 모든 역할에 너무 최선을 다한 탓"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뜨거운 반응 속에서 '굿파트너' 10회 시청률은 수도권 16.0%, 전국 15.5%를 기록, 순간 최고 시청률은 19.9%(닐슨코리아 기준)까지 치솟으며 동시간대 1위에 등극했다. '굿파트너'가 남은 회차에서도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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