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인공지능을 이용한 이미지 합성 기술 '딥페이크'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K팝 여자 아이돌 역시 피해를 입어 법적대응에 나서고 있다.
최근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한 불법 합성 사진 및 영상이 전 세계적으로 논란이다. 특히 국내에선 텔레그램에 기반한 딥페이크 성범죄가 확산되면서 피해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K팝 여자 아이돌들도 그 피해를 겪고 있다.
30일 그룹 트와이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당사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AI 기반 합성) 영상물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불법 행위이며, 현재 관련 자료를 모두 수집하고 있는 바, 전문 법무법인과 함께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 중에 있다"는 공지를 냈다.
이들은 "아티스트의 권익을 침해하는 모든 행위를 절대 좌시하지 않고, 끝까지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딥페이크 범죄에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7월 가수 권은비 역시 이러한 범죄에 칼을 빼들었다. 당시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의 초상을 합성해 허구의 음란성 사진을 유포하는 행위를 한 자들의 범죄 행위에 대해 다수 게시물을 취합하여 1차 고소장을 제출하였으며, 경찰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와 같은 행위는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수집된 증거자료를 토대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 및 형법상 모욕죄에 해당하는 건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선처 없는 강력한 형사적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는 "아티스트의 초상을 합성해 허구의 음란성 사진을 유포 및 판매하는 등 도저히 용인될 수 없는 행위를 한 자들의 범죄행위에 대해 경찰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고, 그중 일부는 1심 판결에서 형사처벌이 결정되었음을 확인했다"며 미성년자 멤버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 시일이 걸리더라도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엄중 경고했다.
이들 외에도 현재 K팝 여자 아이돌들의 딥페이크 영상이 무분별하게 생성되고 있는 상황. 관련 범죄가 심각한 사안으로 불거진 만큼, 이에 따른 합당한 처벌과 합성 영상 제작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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