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유지우기자]김영대가 잠적 후 모습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tvN ‘손해 보기 싫어서’ 4회에서는 뜻밖의 재회를 경험한 신민아와 김영대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지욱(김영대 분)은 손해영(신민아 분)의 머리를 정돈해 주었다. 손해영의 머리에 꽂혔던 수많은 실핀을 모두 뽑은 김지욱은 “먼저 씻어라”는 제안을 듣자 당황했다.
삐걱대는 김지욱에 손해영은 ‘왜 이러냐. 호텔 처음 와 본 사람처럼“이라 물었다.
손해영이 ”진짜 처음 와본 거냐. 모텔과 비슷하다“라 말하자 김지욱은 ”가보긴 했다. 군대 시절, 동기들과 몇 번 다녀왔다“며 손해영의 책임감(?)을 샀다.
손해영이 ”한 수 가르쳐줘야 하나“라며 웃었다. 김지욱은 ”아까 전의 키스가 아쉬웠냐“며 결혼식에서의 어색한 스킨십을 상기했다.
그러나 손해영은 ”스킨십도 경험치가 비슷해야 재미가 있단다“라 도발하자, 김지욱은 ”호텔이지 처음이지, 다른 게 처음이라는 이야기는 안 했다“며 손해영에 다가갔다.
그러나 김지욱은 ”왜 눈 안 감아요?“라 질문하는 등 손해영의 장난기를 발동시켰다.
손해영은 ”눈을 안 감는 여자와는 안 해봤냐“며 웃었다. 이어 그녀는 ”빨리 씻고 나와라. 축의금 정산을 하자“라 말했다. 김지욱이 화장실로 들어서자, 손해영은 ”잘 참았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정산금을 정리하던 손해영은 하품을 했다. 김지욱이 “졸리면 먼저 자라”라 제안하자, 손해영은 “너에게 뭘 믿고 돈을 맡기냐”라 따졌다.
김지욱은 “편의점 금고 비밀번호도 나만 안다”며 어이없다는 태도를 보였으나, ”수상하다. 뭔가 숨기는 사람처럼. 뭔가 개인적인 이야기가 나오면 말을 돌리지 않냐. 이름, 얼굴, 나이 빼고 너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라 푸념한 손해영.
이에 김지욱은 처음으로 가정사를 털어놓았다. 김지욱은 ”할머니 유언이었다. 그 집에서는 내가 있는 것을 모르는데, 내가 가면 곤란해진다더라. 키워준 할머니를 위해서라도 혼자 살라고 했다. 보통 내리사랑이라고 하던데, 할머니에게 엄마는 아픈 손가락이었다“라 밝혔다.
의연한 김지욱의 태도에 손해영은 눈물을 흘리지 않는 그의 태도에 의아해했고, ”말해줘서 고맙다“라 전했다. 김지욱은 ”돈 안 훔친다“며 화제를 돌렸다.
손해영은 김지욱을 ‘남편’이라 부르며 “할머니는 손자보다 딸이 우선이었지만, 나는 남편이 우선이다. 남편이 가고 싶은 곳에 가고, 보고 싶은 사람을 보고, 살고 싶은 곳에서 살아라”라 조언했다. “왜 자꾸 남편이라 부르냐”라 질문한 김지욱에 손해영은 반지를 흔들어 보이며 “우리 아직 가족이야”라 답했다.
손해영은 비행기에 올라 김지욱이 쓴 편지를 읽었다. 김지욱은 지난밤, 잠에 든 손해영을 살피며 이불을 덮어 주었고 나눠 낀 반지를 맞대어 보았다.
“가짜 행복이어도, 행복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모든 선택이 행운이길 바란다”는 그의 진심에 손해영은 웃음 지었다. 이어 손해영은 “그날이 지욱이를 본 마지막 날이었다”라 밝히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3개월 후, 손해영은 김지욱의 일방적인 연락 두절에 서운함을 느꼈다. 바뀐 아르바이트생(변우석 분)에 김지욱을 겹쳐 보며, "잔정 없는 편?"이라 혼잣말을 한 손해영.
손해영은 “호텔 조식도 맛있게 먹고, 공항에서도 기분 좋게 헤어졌잖아. 왜 연락을 안 받는데?”라며 분노했다.
팀장직을 맡게 된 손해영은 커피를 사기 위해 외출했다. "신입 사원은 언제 오는 거예요?"라 불평한 직원들에 "얼마나 일을 했다고 그러냐"며 일침을 가한 손해영.
양손 무겁게 복귀한 손해영은, 뜻밖에도 회사 로비에서 김지욱을 마주했다. "네가 어떻게?"라 질문한 손해영에 김지욱은 "보고 싶었어요, 손님"이라 답했다.
한편 tvN ‘손해 보기 싫어서(극본 김혜영/연출 김정식)’는 ‘손해 보기 싫어서’ 결혼식을 올린 여자 손해영과 ‘피해 주기 싫어서’ 신랑이 된 남자 김지욱의 손익 제로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