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가비가 멕시코 남성의 삶에 빙의했다.
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My name is 가브리엘’에서는 72시간 동안 타인의 이름으로 살아보는 댄서 가비, 방송인 덱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덱스가 조지아 수도 트빌리시에 사는 와인 항아리 제조사 라티로 변신했다. 그는 라티의 아버지가 권한 ‘짜짜’에 흥분한모습을 보였다.
덱스는 “아버지가 직접 만드신 짜짜다”라며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라티의 어머니는 원샷을 권하는 남편의 모습에 고개를 절레절레 저어 웃음을 안겼다.
‘짜짜’는 투어 중 가이드가 추천했던 술이었고, 인터뷰에서 덱스는 ‘짜짜’ 원샷의 후유증으로 술톤을 완성해 폭소를 유발했다.
‘짜짜’는 와인을 담그고 남은 찌꺼기로 만든 보드카로 평균 알코올 도수가 45~65도 정도이다.
라티의 아버지 손을 잡은 덱스는 “최근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아까 파파 손을 만지는데 우리 할아버지 손이랑 똑같아서. 저희 할아버지도 농부였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덱스의 플러팅은 조지아에서도 이어졌다. 덱스는 아버지에게 꽃을 꺾어 선물했고, 아버지는 덱스에게 받은 꽃을 아내에게 전했다.
멕시코로 떠난 가비는 남성 우시엘의 삶을 대신 살게 됐다. 최초의 성별 체인지였고, 이에 우시엘의 가족들 역시 첫대면에서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가비는 우시엘이 음악을 잘하며 드럼을 치고, 비틀즈의 광팬이라는 정보를 얻었다. 가비가 우시엘의 방을 구경하는 사이, 가족들은 음식을 준비했다.
우시엘의 아버지는 “나 너무 놀랐다. 진짜 엄청 놀랐다”라고 말했고, 가족들은 “여자일 거라는 상상 못 했다”라고 털어놓았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가비는 MC들에게 “놀라면 안 되는 줄 알고 참으셨다고 하더라”라며 가족들의 배려를 설명했다. 이어 홀로 있다 눈시울을 붉히는 아버지의 모습이 공개됐고, 그는 아내에게 기대며 “나 진짜 당황해서 목도 막히고 눈물도 맺혔었어”라고 말했다. 가비는 “너무 귀엽다”라며 우시엘 부모의 영상을 흐뭇하게 시청했다.
한편 ‘My name is 가브리엘’은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세계 80억 인구 중 한 명의 이름으로 72시간 동안 '실제 그 사람의 삶'을 살아가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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