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문상훈이 LG트윈스 승리요정에 등극하며 시구의 한을 풀었다.
7일 배우 겸 유튜버 문상훈의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측은 '아킬레스건 붙이고 세 번째 시구하는 문상훈'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문상훈은 지난해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 프로야구 경기 시구자로 나섰으나 마운드로 달려가는 과정에서 발목을 삐끗해 넘어졌다. 이로 인해 아킬레스건이 끊어지는 큰 부상을 입고 수술을 받은 뒤 활동을 쉬어가야만 했다. 그 후 이번에 LG트윈스 세 번째 시구에 나서게 된 것.
시구 전까지 문상훈은 열심히 연습을 하고 LG트윈스 컬래버 제품을 준비하며 시간을 보냈다. 이 과정에서 만난 LG트윈스 소속 선수 오스틴은 문상훈에게 "아킬레스건은 어떤가"라며 안부를 묻기도. 다른 스태프들에게도 문상훈은 "완치됐고 다치기 전보다 나아졌다"며 "1년 만에 다시 시구 도전하러 온다. 이제 안 뛰어가려고 한다"고 웃어보였다.
열혈 연습 끝에 마침내 시구날이 다가왔다. 담당자는 2년 연속 시구자로 나서는 문상훈에게 이름이 새겨진 배트를 전달하며 "절대 뛰어나가지 마시라"며 작년과 같은 일이 없도록 신신당부해 웃음을 안겼다.
문상훈은 "작년의 아쉬움을 두 배로 갚고 싶어서 개인적인 숙제 같은 느낌으로 하기도 했다"고 비장함과 긴장감을 드러냈다. 시구 직전까지 한 시도 자리에 앉아있지 못했을 정도. 얼마 후 문상훈은 마침내 경기장으로 나섰고, 지난해의 한을 풀고 성공적으로 시구를 마친 뒤 경기를 직관했다. 또 경기 역시 승리로 돌아가며 LG트윈스 승리요정에 등극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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