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JTBC 예능 'My name is 가브리엘'의 덱스와 가비가 지구촌 삶의 현장에 제대로 몰입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y name is 가브리엘(연출 김태호 이태경, 작가 조미현, 이하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11회에서는 유라시아의 보물 조지아로 향한 덱스와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타인의 삶에 스며든 가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멕시코 북부 기반 전통 음악을 연주하는 밴드 '노르테뇨'의 삶에 스며든 가비는 경쟁 밴드인 '마리아치'의 무대 난입으로 경찰까지 출동하자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가비는 광장을 둘러싼 두 무리의 은근한 영업 경쟁에 대해 "'스우파' 때 모자 쓰지 말라고 한 느낌을 받았다"라며 나름 이해되는 감정을 풀어냈다.
해결사 외삼촌의 활약 덕분에 광장에서의 공연은 다시 시작될 수 있었다. 가비는 관객들과 함께 즐기며 깨어나는 댄스 DNA를 통제하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본격적으로 영업에 뛰어든 가비는 사람들에게 "음악 들으실래요?"라며 물으며 여러 번의 도전 끝에 손님 유치에 성공했고, 낭만 가득한 멕시코 사람들의 거리 댄스에 흠뻑 빠져들었다. 특히 꽃과 초상화를 선물로 받는 등 낯선 곳에서의 환대에 감동을 받은 모습을 보이기도. 이후 가비는 어린 관객의 춤에 "엄마 아빠랑 아무 걱정 없이 춤추던 어린 시절이 떠올랐다"라며 울컥한 감정을 보이기도 했다.
다음 날 공연은 소치밀코 배 위에서 펼쳐졌다. 전날 치열한 경쟁을 경험했던 가비는 노르테뇨에 여자 팀원이 귀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직접 멕시코 전통 의상을 입고 춤을 추기로 전략을 바꿨다. 가비는 밴드를 위하는 마음으로 "내가 잘할 수 있는 걸 하자고 결심했다"라고 말했고, 화려한 무대 의상을 입고 여자 팀원으로 재탄생했다.
이름부터 심상치 않은 '가브리엘호'를 타고 본격 공연이 시작됐다. 가비의 주황색 무브에 모두의 시선이 집중됐고, 손님들도 흥으로 가득한 무대를 즐기기 시작했다. 가비는 체력 고갈로 지쳐갔지만 "벌이를 위해 춤춰야 한다"라며 무아지경의 접신 댄스를 선보였다. 가비의 활약 덕분에 2시간 20곡 공연으로 역대급 흥행을 달성할 수 있었다. 다비치는 "눈물 난다"라며 혼신의 힘을 다한 가비를 향해 리스펙트를 보냈다.
가비는 이후 밴드 멤버들과 '소프박스 레이스'에 출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직접 만든 각양각색의 무중력 자동차로 장애물을 넘어 완주하는 경기. 가비는 "우시엘의 또 다른 목표는 노르테뇨를 알리는 것"이라며 "연주할 땐 경쟁을 잊었지만 이건 대회이지 않나. 1등을 하고 싶다"라고 불타는 배틀러 본능을 드러냈다.
한편, JTBC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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