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예수정의 대본이 현실에서 엽기 살인으로 일어났다.
2일 방송된 KBS2 드라마 ‘개소리’에서는 개소리를 듣게 된 국민배우 이순재(이순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명 웹툰 작가 박외수(류해준 분)는 드라마 작가 예수정(예수정 분)을 찾아가 드라마의 웹툰화를 제안했다. 박외수는 예수정과 만남 이후 숙소로 돌아왔고, 그를 알아본 이기동(박성웅 분)은 팬심을 고백하며 방청소를 해주겠다고 나섰다. 이에 박외수는 “외출해도 방청소 하지 마세요”라고 거절했다.
예수정은 박외수와의 일을 전하며 ‘수사극장’ 대본을 하나 보내줬다고 말했다. 해당 에피소드는 ‘엽기선물’ 편이었다.
이순재는 “김용건(김용건 분)이 얼굴에 빨간 리본 달고 큰 선물상자에서 머리가 깨져 죽었다”라고 정확하게 에피소드 내용을 기억하고 있었다.
박외수에게 몽타주 그림을 부탁하려고 했던 이기동은 방 크기만한 큰 노란박스 안에 싸늘한 주검이 되어 있는 박외수를 발견하곤 충격에 빠졌다. 박외수의 사망 소식을 접한 예수정은 사건 현장으로 달려왔고, 홍초원(연우 분)에게 어찌된 일인지 물었다.
홍초원은 타살임을 전하며 “사건현장이 엽기적이래요. 리본 장식한 큰 선물상자 안에서 죽어있었대요. 얼굴엔 빨간 리본이 묶여 있고, 뒤통수는 흉기로 가격해서”라고 설명했다.
예수정은 자신이 집필한 드라마 내용과 같은 방식의 살인 수법에 경악했다. 이순재는 대본대로 살인이 일어 났다는 것에 충격에 빠졌고, 송옥숙(송옥숙 분) 역시 소름 끼쳐 했다.
방송말미 손도끼 살안사건의 범인이 자수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순재는 직접 경찰서를 방문했다. 홍초원은 이순재에게 드라마에서 범인이 누구였냐고 물었다. 이에 이순재는 “죽은 피해자의 헤어진 전 여자친구였다”라고 알려주었다.
홍초원은 “실제 범인도 엽기선물 대본이랑 똑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개소리’는 활약 만점 시니어들과 경찰견 출신 '소피'가 그리는 유쾌하고 발칙한 노년 성장기를 담은 시츄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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