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주 인스타
정순주 인스타

[헤럴드POP=박서현기자] 정순주가 K리그 팬들의 응원에 감동했다.

6일 오후 아나운서 정순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 참 잘 살았나봐요. 마지막까지 함께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에 속상하기도 했던 올 시즌. 헛헛한 마음을 달래려고 들어가봤더니 많은 분들의 인정과 응원에 힘을 얻습니다. 오늘 집에 찾아온 희랑 상은이랑 그런 얘기를 했어요. 우리는 뭣 때문에 남들이 알아주지도 않는데, 시키지도 않는데 열정을 불태워서 일을할까?"라고 적었다.

이어 "만삭에 입원해야한다는데도 우겨서 생방을 하고, 끝까지 시즌을 책임을 지려고 하고...사실 저의 고집으로 쑨랑이가 마음을 많이 태웠어요. 그 모든게 다 이 것 때문이었나봐요.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인정해주시는 여러분들의 마음. 그게 힘이 되어서 저를 그렇게 달리게 하나봐요. 지난 방송생활동안 외모도, 요행도 아닌. 나와 다른 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을 최선과 전문성으로 승부를 다하려했던 저의 고집을... 인정해주시는 한마디한마디가 오늘 저를 많이 울리네요. #이것도호르몬때문인가.주책이에요ㅎㅎ"라며 "매 시즌 k리그를 마무리 하면서 뭉클하고 애틋햇던 감정. 집에서지만 이번 시즌도 어김없이 느끼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그럴거라 지레 짐작하시는 그 틀을 깨고 싶어요. 결혼했다고, 아이가 생겼다고 열정이 없어지는 아나운서로 남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제 #맑음이 만나는게 일주일 남았네요. 순산하고 돌아오라는 여러분들의 말처럼 더 성숙하고 전문성 있는 아나운서로 빨리 복귀할게요. 정말 힘이 납니다. 감사드려요"라는 글과 함께 캡처본을 게재했다.

공개된 캡처본에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정순주 아나운서가 앞으로 오랫동안 K리그 전문 아나운서로 남아주셨으면 하는 이유'이라는 제목의 글이 담겨 있다.

한편 정순주 아나운서는 지난해 12월 19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 여파 거리 두기 격상으로 지난 1월 23일로 결혼식을 올렸다. 현재 임신 중이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