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캡처
'골목식당'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38번째 골목인 고대 정문 앞 골목의 네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닭반볶반집은 점심장사부터 포장 판매를 시작했다. 또 다인분 판매로 가격을 낮추고, 닭고기 원산지는 브라질산으로 통일했다. 커민시드 넣은 밥과 안 넣은 밥 두 종류를 준비했다. 손님들의 반응은 비슷했지만, 커민시드를 넣은 밥에 호가 약간 더 많았다.

점심 장사를 마친 뒤 남자 사장님이 "(커민시드) 넣은 게 더 맛있다"고 하자 여자 사장님은 흔쾌히 수락했다.

치즈돌솥밥집 사장님은 일주일간 연구한 두 종류의 돌솥치즈밥을 백종원에게 내놓았다.

백종원은 노른자가 올라간 마늘종 고기치즈밥 비주얼을 보고 "비비기 아깝다. 노른자를 깰지 말지 계속 고민이 된다"면서 사장님이 학생들은 노른자를 깬다고 하자 바로 터뜨려 시식했다. 백종원은 "서양풍 맛이 난다. 살짝 느끼한데 느끼한 게 매력인 것 같다"고 평했고, 돌솥치즈밥을 시식하고는 "이건 맛있다"고 했다.

매출 1위 메뉴인 돈가스는 어떻게 할 거냐고 묻자 사장님은 "하고 싶은데 소스를 잘 못 만들어서 학생들한테 미안하더라"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백종원은 밀가루, 우스터 소스, 버터, 케첩, 사과주스 등을 준비해놓으라고 했다. 이후 백종원은 쉽고 빠르게 만드는 돈가스소스 레시피를 알려줬다. 완성된 기본 돈가스 소스를 뿌린 돈가스를 상황실로 보냈다. 김성주는 "소스가 맛은 있는데 조금 짜다"라고 했고, 금새록은 "근데 돈가스는 맛있는 거 같다"고 말했다. 김성주 역시 "돈가스 잘 튀기시는 것 같다. 맛있다"고 폭풍 흡입했다. 백종원과 사장님도 시식을 했다. 백종원은 생수 대신 육수를 뭘 쓸지 고민해보라고 조언했다.

개그맨 정성호는 토마토제육덮밥집 미리투어단으로 등장했다. 정성호는 음식 취향에 대해 퓨전 음식보다 정통 한식파라고 했다. 토마토제육덮밥이라는 메뉴에 살짝 걱정하던 정성호는 토마토치즈제육덮밥을 주문했다.

정성호는 눈꽃치즈가 듬뿍 뿌려진 제육덮밥을 보고 "눈으로 보는 맛은 거의 만족이다"라고 감탄했다. 곧바로 정성호는 덮밥을 먹고 "그냥 끝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소스는 너무 맛있어서 따로 만들어서 팔아도 되겠다 생각이 든다. 새로운 장르의 음식이다. 베이스가 제육기반인 거다. 아이들한테 100% 추천하고 싶은 메뉴다. 소스가 어쩜 이렇냐. 기가 막힌 소스다. 치즈 안 좋아하는데도 맛있다"라고 순식간에 토제덮밥을 흡입했다.

백종원은 곰탕 국물을 베이스로 한 따그면(따뜻한 그대가 오면) 첫 시식에 나섰다. 국물을 먼저 맛본 뒤 면치기를 시작했다. 백종원은 한참동안 말이 없다가 "차슈는 안 넣느니만 못할 뻔 했다. 참 애매하다. 라멘도 아니고 뭇국에 말은 국수도 아니고 맛이 없다고 할 수도 없고 애매하다. 차라리 맛없으면 맛없다고 할텐데 그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장님은 사골육수에 라면을 넣은 한국식 라면을 만들고 싶었다고 했다. 백종원은 "아이디어는 괜찮다. 곰탕 국물에 말아주는 라면. 근데 한국식 곰탕에 누가 무를 넣냐"라고 지적했다.

사골 육수맛이 안나서 무를 넣기 시작했다는 사장님의 말에 백종원은 사골 국물을 몇 시간정도 끓이냐고 물었다. 사장님은 한두 시간밖에 끓이지 않았다고 했다.

이에 백종원은 헛웃음을 치며 "나도 집에서 끓이면 최소한 8시간 끓인다. 무조건 오래 푹 끓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따그면 옆에 함께 나온 유부초밥에 대해서는 맛을 인정하고 "단품으로 팔아라"라고 조언했다.

닭반볶반집은 가격 경쟁력을 갖추라는 조언을 바로 받아들인 결과 78%나 매출이 증가했다. 바뀐 밥에 대한 안 좋은 댓글도 있지만 현장 방문 손님들의 반응은 좋은 평이 많다고 했다.

새로 개발한 마라치킨라이스를 선보였다. 백종원은 비주얼만 봐서는 "너무 중국음식스러운데"라고 하면서 신중하게 시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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