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송혜교가 장기용에게 자신의 사랑을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는 송혜교와 장기용이 각자의 부모님을 설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영은(송혜교 분)은 민여사(차화연 분)와 만났다. 민여사는 하영은에게 "엄마로서 보고만 있을 수 없어서 만나자고 했다. 재국이한테 어떤 마음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하영은은 "사랑이다. 수완이 때문에 변할 수 없는 마음이라는 것도 확인했다"라고 답했고, 민여사는 "그럼 날 설득해 줘라. 날 설득하면 인정해 주겠다"라고 제안했다.
윤재국은 하택수(최홍일 분) 퇴임식에 찾았다. 하영은은 하택수와 강정자(남기애 분)에게 "제가 만나는 사람이다"라고 소개했다. 하영은은 강정자에게, 윤재국은 하택수에게 윤수완에 대해 고백했다. 하영은은 "10년 전 두 달짜리 연애다. 좋아해도 되는 사람, 좋아하면 안 되는 사람 정해진 것 아니다"라며 설득했다.
강정자는 "형 동생이다. 넌 이게 정상으로 보이냐"라며 말렸고, 하영은은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다 다르게 생겼고 다 다르게 산다. 정답이 어디 있냐. 세상은 변한다. 생각들도 변한다. 엄마 때 말도 안 되는 얘기가 말이 되기도 하지 않냐"라고 반박하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민여사는 신유정(윤정희 분)에게 "재국이도 그 아이도 마음이 확고하다"라며 두 사람의 만남을 허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신유정은 "수완이가 죽었다. 그날 그 여자가 수완이를 부르지 않았으면 전 약혼자를 잃지도 않았을 것이고 어머니는 아들을 잃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분노했다.
이에 민여사는 "걔들은 결국 안 될 거다"라며 의미심장하게 말해 신유정을 의아하게 했다. 이후 민여사는 집으로 하영은을 초대했다. 민여사는 하영은에게 "손부터 씻고 와라 화장실은 계단 위쪽에 있다"라고 말했고, 하영은은 윤수완 방을 보고 그 자리에서 굳어버렸다.
윤수완의 방에는 생전 윤수완이 사용하던 물건이 그대로 자리하고 있었고, 책상에는 윤재국과 함께 찍은 사진이 놓여있었다. 민여사는 "나는 10년 전 그때랑 똑같다. 재국이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재국이 옆에는 항상 수완이가 있을 것이고 수완이의 흔적들이 계속 따라올 것이다. 영은 씨가 재국이랑 같이 가는 건 그 모든 것을 견디는 것이다. 그럴 수 있겠냐"라고 물었다.
하영은은 결국 자리를 피했다. 윤재국은 그런 하영은을 쫓아 나갔다. 하영은은 "자식을 나한테서 뺏어간 여자를 내 남은 자식이랑 만나게 둘 수 없다. 그런데도 가려면 가야겠지. 하지만 난 없을 것이다"라는 민여사의 말을 곱씹었다.
하영은은 윤재국에게 "후회된다. 10년 전 그 두 달을 도려내고 싶을 만큼 나 너무 후회된다. 처음으로 그 모든 시간을 후회할 만큼 당신을 사랑한다. 그래서 너무 미안하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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