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강민경이 신인 시절 '트림 사건'에 대해 해명했다.
13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다비치 이해리, 강민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명수는 "제가 정말 좋아하고 꼭 뵙고 싶은 분들이다. 몇 년 만에 만난다. 최근 캐럴송을 만들었다더라. 정말 아름답고 노래 잘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 듀오다"라며 다비치를 소개했다.
박명수는 "무도 가요제를 할 때도 다비치랑 하고 싶다는 얘기를 많이 했다"라며 "제가 함께 작업하고 싶어 했던 것을 알고 있냐"라고 물었다. 다비치는 "너무 알고 있었는데 오빠가 강하게 말씀을 안 하셨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명수는 "제가 여자 연예인 공포증이 있어서 함부로 쉽게 접근을 못했다"라고 답해 다비치를 폭소케 했다. 박명수는 "그때가 벌써 12년 전 '8282' 부를 때였다. 14년째 여성 듀오로 활동하고 있다. 여성 듀오로 아무런 다툼 없이 함께하기 쉽지 않은데 비결이 뭐냐"라고 물었다.
강민경은 "하고 싶은 얘기 가감 없이 한다. 그러니까 서로 솔직해지더라. 숨김없고 비밀이 없어서 오래가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해리는 "서로 바꾸려고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내버려 두는 게 오래가는 비결인 것 같다"라고 덧붙이며 수익은 5 대 5로 깔끔하게 나눈다고 강조했다.
앞서 강민경은 죽을 때 이해리와 같이 묻히겠다고 얘기한 적이 있다. 이에 대해 강민경은 "혼자 가면 너무 외로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해리가 "제안을 거절한다"라고 단호하게 말하자 강민경은 "저는 꾸준히 제안할 예정이다"라고 말하며 찐친 케미를 뽐냈다.
다비치는 최근 캐럴송 '매일 크리스마스 (Everyday Christmas)'를 발매했다. 다비치는 "캐럴이 오랜 로망이었다. 데뷔하고 한 번도 없었다"라며 "누가 먼저랄 것 없이 '하자!'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다비치는 신곡 '매일 크리스마스'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오전에도 변함없이 탄탄한 가창력을 뽐내는 두 사람은 청취자들에게 귀 호강을 선사했다.
박명수는 다비치에게 음이탈 경험이 있냐고 물었고, 강민경은 "완전 신인 때 '사랑과 전쟁' 뮤뱅 무대였다. 제가 트림 같은 소리가 나왔다. 트림 얘기로 떠들썩해서 저를 괴롭혔다. 그게 트림이 아니라 침이 넘어가는 소리였다"라고 해명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