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강철부대가 혜은이의 위엄을 알고있었다.

전날 15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사선녀와 즐거운 시간을 보낸 최영재, 김민준, 박도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장도 마스터한 최영재 마스터는 “속 넣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라며 “누나들은 할 줄 모르시죠?”라고 물었다. 박원숙은 “우리에게 그런 거 묻지 마”라고 민망해 해 웃음을 안겼다. 최영재는 “요거 하나씩 잡고 하얀 부분에 양념을 발라야 하거든요, 뿌리 쪽에 양념을 넣으시고 이파리에는 많이 안 넣으셔도 돼요”라고 친절히 설명했다. 혜은이는 자신이 버무린 김치를 보며 “내 김치는 왜 이렇게 지저분하냐”며 고개를 갸우뚱했고 같은 김장 새내기인 박도현은 “괜찮은 것 같다, 제가 보기엔 상당히 예쁘다”고 위로했다. 그러나 최 마스터는 “때깔이 너무 허연데?”라고 지적해 웃음을 줬다.

수다와 함께 100포기 김장이 반나절만에 끝났다. 사선녀는 금방 끝난 김장에 “진짜 뚝딱이다”라며 놀랐고 “역시 김장 할 때는 남자들이 있어야 한다”고 수월하게 끝난 김장에 흐뭇해 했다.

저녁이 되자 ‘강철부대’ 3인방은 마당에 타프를 치고 조명을 설치하는 등 캠핑 감성을 이끌어냈다. 현관 밖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안전하게 모시겠습니다”라며 사선녀를 마당까지 에스코트한 이들은 “오늘 너무 고생하시고 저희도 초대해주셔서 감성 캠핑을 준비했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김청을 제외한 삼선녀는 “고기 다 구워지면 알려달라”며 침낭 안에서 눕방을 선보여 웃음을 줬다. ‘강철부대’는 야생이 그대로 느껴지는 돌판 바비큐로 사선녀의 눈길을 끌었다.

최영재는 “평창은 진짜 제가 한이 맺힌 곳”이라며 “매해 혹한기 훈련을 오는데 그때마다 스키장 이용객을 보면 부러웠다”고 말해 사선녀의 공감을 자아냈다. 박도현 역시 “항상 혹한기 훈련을 평창으로 왔다”며 “번갈아 가며 대항군 역할을 수행하느라 북한군 복장을 할 때가 있는데 간첩으로 오해 받아 신고 당한 적이 있다”는 해프닝을 전해 사선녀를 놀라게 했다.

최영재는 “파병 갔을 때 김치로 딜(deal)을 한 적이 있다”며 “김치 한 봉지로 헬리콥터 3대와 바꾼 적이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한국에서 훈련 받은 미군 한 명이 김치를 너무 좋아했다”며 “직접 김치를 받으러 왔길래 농담으로 ‘그럼 너흰 헬기 지원해 줘’라고 했더니 오케이를 하더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김민준은 “외국 군인들이 라면도 정말 좋아한다”며 “그대로 생라면을 먹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최영재는 “원조 군통령은 혜은이 누나잖아요”라고 치켜세웠다. “70년대 아이유”라는 박도현의 말에 최영재는 “아이유보다 인기가 더 많았다”고 말했고 박도현은 “지금으로 치면 BTS죠”라고 말을 바꿔 웃음을 안겼다. 혜은이는 “군인들이 흥분해서 무대 위로 올라오기도 했다”며 “자기 모자를 씌워주기도 했다”고 위문 공연 중 일어난 해프닝을 들려주기도 했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매주 수요일 밤 8시 30분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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