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페이스북
김철민 페이스북

[헤럴드POP=박서연 기자]개그맨 김철민이 폐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16일 방송가에 따르면 김철민은 이날 원자력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별세했다. 향년 58세.

앞서 지난 2019년 8월 폐암 말기 판정을 받은 김철민은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과 항암 치료를 병행하는 등 건강 회복에 힘썼다. 김철민의 긍정적인 모습에 많은 이들은 응원했다.

하지만 지난해 건강 상태가 악화되면서 펜벤다졸 복용을 중단했고, 올 8월 초까지 12차 항암을 마쳤으나 더이상 항암치료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온몸에 암세포가 퍼진 상태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10일 김철민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글을 적으며 이별을 암시해 걱정을 안겼다. 그리고 끝내 이날 숨을 거뒀다.

선배 개그맨 임종국은 "후배 철민이가 병원과 양평 요양원 오가며 통원치료 반복하다 오후 2시경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한편 김철민은 1994년 MBC 공채 5기 개그맨 출신으로, 2007년 MBC '개그야'의 '노블X맨' 코너와 지난 2009년 영화 '청담보살'에 출연했으며 대학로 무대에서도 활발히 공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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