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2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코너 '명수터치'와 '성대모사 달인을 찾아라'를 진행했다.
이날 박명수는 "혈액순환과 근육이완에도 좋다고 하는데 한번 해보시겠냐. 두 발을 어깨 너비로 벌리고 양팔을 위로 쭉 뻗으라. 몸으로 기지개를 켜는 것처럼 마음의 기지개를 켜는 것도 간편하면 좋을 텐데 그렇지 않다. 그래서 한번 움츠려들면 잘 펴지지 않나 보다"라고 오프닝 멘트를 전했다.
'명수터치'에서는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다음 말을 짓는 시간을 가졌다.
박명수는 '사람은 죽어서 양도세를 남긴다'에 피식 웃으며 "양도세 이건 제대로 해주셔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은 죽어서 필러를 남긴다'에 "필러는 안 썩으니까. 근데 필러도 요새는 몸에서 녹아서 흡수된다"고 설명했다.
박명수는 '사람은 죽어서 플라스틱을 남긴다'에는 크게 반응하며 "플라스틱이 바다거북보다 오래 산다. 바다 거북은 200년 사는데 얼마 전에 바다거북이의 코를 빨대가 찔렀지 않나. 플라스틱은 녹는 데 500년 걸린다고 하지 않나. 좋은 얘기를 해주셨다"고 말했다.
'명수는 죽어서 흑채를 남긴다'는 말에는 "요새 제가 흑채를 안 뿌린다. 파마를 해서 흑채를 뿌리지 않지만 사용은 하고 있다"고 했다.
'정준하는 음식을 안남긴다'에 대해서는 "정준하 씨와 십여년 넘게 함께했지만 음식을 남긴 적이 없다"고 인정했다.
박명수는 대통령 후보들과 관련한 해학 및 풍자성 멘트를 원했다. 이에 한 청취자는 '대통령 후보는 거짓말을 남긴다'고 했고 박명수는 "거짓말을 너무 한다"고 공감했다.
또 '대통령 후보는 포토존을 남긴다'는 말에 "맞다. 성실히 답변할 것을 말씀하겠다고 하는데 그럼 여기서 하라. 거기서 하나 여기서 하나 똑같다"고 꼬집었다.
'대통령 후보는 누굴 찍을지 무한 고민을 남긴다'는 말에는 "아주 재밌다"고 웃었다.
이후 '성대모사 달인을 찾아라'를 진행했다. 어제에 이어 다시 성대모사 달인에 도전한 청취자는 칠면조 성대모사로 박명수의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어제보다 웃겼다"며 상품을 제공했다.
두 번째 청취자는 경운기 소리로 도전했다. 박명수는 "구형이 아니라 신형인가 보다. 소리가 좋다"라고 칭찬했다. 뒤이어 허재, 홍대 지하철, 펭수 등으로 성대모사 달인에 도전한 청취자들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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