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와카남' 방송화면
사진='와카남' 방송화면

[헤럴드POP=조은미 기자]배수진이 엄마 안현주, 최고기와 함께 돌싱 삼합회를 결성했다.

9일 방송된 TV조선 `와카남`에서는 배수진의 돌싱 라이프가 그려졌다.

이날 26세 돌싱남 배수진은 엄마 안현주와 함께 4살 아들 래윤이의 등원 준비로 바쁜 아침을 보냈다. 그러던 중 배수진은 아빠 배동성이 서울에 왔는지 궁금해하면서 영상 통화를 걸었다. 그러자 안현주는 한숨을 쉬며 전 남편인 배동성과 딸, 손자의 통화 자리를 피했다.

래윤이가 등원한 후 유튜버이자 TV조선 예능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했던 최고기가 집을 찾았다. 드라마 `결혼 작사 이혼 작곡`을 보던 안현주에게 최고기는 "이혼이랑 결혼 관련된 거는 잘 안 본다"라며 우스갯소리를 했다. 하지만 배수진은 "진짜 공감된다. 현실 공감이다"라면서 추천했고 안현주 역시 `결혼은 겉으로 보는 것과는 다르다`를 말하는 드라마라면서 내용에 격한 공감을 보였다.

안현주는 최고기에게 `우이혼` 출연을 어떻게 결심하게 됐는지 물었다. 최고기는 "힘든 결정이었는데, 더 좋아진 것도 있다. 거기서는 서로 잘 아는 남이 된 거니까 오히려 더 속 얘기하고 이러니까 더 가까워지더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배수진은 "남이 되면 집착을 안 하니까 안 싸우게 된다"라며 공감을 표했다. 그러자 안현주는 "얘(배수진)도 이혼하고 더 친구처럼 얘기한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배수진은 "엄마는 왜 안 편해 아빠랑? 시대가 다른가"라고 물어 안현주를 당황하게 했다. 그러자 안현주는 "아빠는 가족이 있으니까 친해지면 큰일 난다"라고 답했다.

배수진과 최고기는 틈나는 시간을 활용해 짧은 라이브 방송을 했다. 세 사람은 라이브를 보는 사람들에게 "돌싱 합방이다"라고 전했다. 방송 중 안현주는 "재혼 쉽지 않다"라면서 "나이별로 다른 것 같다. 나이대로 사람 만나는 폭이 좁아진다"라면서 최고기, 배수진에게 마음껏 연애하라고 조언했다.

이 말을 들은 배수진은 엄마 안현주에게 이상형을 물었다. 안현주가 "젊었을 때는"이라며 다음 할 말을 생각하자 배수진은 "배동성"이라고 먼저 치고 들어왔다. 안현주는 잘생긴 사람을 좋아했다면서 배동성을 두고 "젊었을 때는 잘생겼지. 인정하지. 그러니까 했는데 그게 다가 아니라는 거"라고 말을 이어갔다.

`돌싱`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세 사람은 밥을 먹으면서도 이혼에 관련해 대화했다. 안현주는 배수진이 힘든 와중에도 가정을 이어가려고 하는 모습이 안쓰러웠다고 하자 배수진은 "엄마 아빠도 이혼해서 괜히 아빠가 더 욕먹을까 봐 나만 버티면 되겠지 했는데 그게 아니더라"라고 이혼을 망설일 수밖에 없던 이유를 꺼냈다. 안현주는 "(배수진이) 몇 번을 생각하는데 `너도 너지만 래윤이를 봐라. 래윤이가 행복하지 않다. 그런 가정은`(이라고 했다)"라면서 "365일 24시간을 싸우는 것 같더라"라고 행복하지 않던 딸 배수진의 결혼 생활을 떠올렸다.

최고기 역시 "우울한 게 심했다. 그런데 그런 걸 아기한테 넘겨주는 것 같았다. 내가 행복해져야겠다고 생각하니까 더 차올라서 기분이 좋아져서 아이에게도 똑같이 기분이 좋게 대하게 되더라"라고 본인의 행복이 중요하다는 걸 강조했다.

이혼이라는 주제로 공감대를 형성한 모녀, 그리고 최고기의 솔직한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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