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유천의 마약 투약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프로파일러인 배상훈 경찰대 교수는 최근 유튜브 채널 ‘[팟빵] CRIME’에서 어떻게 해서 박유천의 마약 투약 사실이 드러났는지 소개했다.

방송 진행자가 2019년 마약 검사를 받을 때 체모 대부분을 제모한 상태로 검사에 응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마약 투약을) 감추려고 그런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지만 결국 다리털에서 마약성분이 검출됐다”고 말했다.

그러자 배 교수는 뜻밖의 얘기를 꺼냈다. 박유천이 다리털이 아니라 ‘항문 털’을 뽑아 마약 검사를 했다는 것.

경찰은 박유천의 경기도 하남 자택과 차량 등에 압수수색을 하는 과정에서 박유천의 체모를 체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박유천은 당시 소변으로 한 간이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왔고 박유천은 체모 대부분을 제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배상훈 교수는 이번 방송에서 “한국에도 이제 마약수사국이 필요하다”며 “통관부터 수사, 중독자에 대한 재활까지 제대로된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유천은 2019년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무엇보다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하며 은퇴까지 암시하더니 해외 팬미팅을 개최하는가 하면,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등 연예계 복귀 시동을 걸며 은퇴를 번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