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빨강구두' 방송캡쳐
KBS2 '빨강구두'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최명길이 반효정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12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는 민희경(최명길 분)이 로라 구두를 살려달라며 최숙자(반효정 분)에게 도움을 요청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권혁상(선우재덕 분)은 술을 마시고 있는 민희경에게 "결심은 한건가? 내일 아침까지 결정해야 할거야"라고 말했고, 민희경은 "끝까지 사퇴 안하면?"라고 되물었다. 이에 권혁상은 "귀신같이 냄새 맡은 기자들이 벌떼처럼 몰려오겠지. 숨겨왔던 비리들이 밝혀질거고 당신은 장관도 로라 구두 대표도 물러날 수 밖에 없겠지. 언론 쪽에는 아직 제보를 안했으니 당신 이쯤에서 포기해"라고 설명했다. 민희경이 울음을 터트렸다.

민희경은 "여보 나 당신 배신한적 없어. 손의원 이용했을 뿐이야. 나 믿어줘요. 당신 사랑해. 다 김젬마 때문이야. 김젬마만 없었으면 이런 일 없었을거야. 난 대한민국 장관이 됐을거다. 내가 왜 피해자여야돼. 내가 뭘 잘못해서"라며 권혁상에게 매달렸다. 이어 민희경은 "김젬마 없어졌으면 좋겠어. 김젬마 죽여버리고 싶어. 모든 일이 꼬인게 다 김젬마 때문이라고"라며 원망했고, 다음날 민희경은 회사로 몰려온 기자들에게 장관 후보 사퇴를 알렸다.

권주형(황동주 분)은 민희경이 쓰러졌다는 소식에 권혁상을 찾아가 "아버지 새어머니 쓰러지셨다면서요? 안 가보세요? 가보셔야죠"라고 물었고, 권혁상은 "주형아 넌 이 상황이 재밌냐?"라고 말했다. 이에 권주형은 "이 상황이 재밌냐고요? 이사들 전화와서 휴대폰도 꺼놨다. 제 권리가 3분의 1 가까이 되는 회사에서 제가 재미있어 하다니요. 재미없죠. 우리 회사에 미칠 영향 저 겁나요. 아버지가 이 자리에서 오케이만 해주신다면 달라질 수 있겠죠. 로라구두 폐지하는걸로 민대표 몫의 회사 지분은 당연히 내놔야 할거고 합의이혼으로 법적 남남 되시면 더 좋을거 같다"라고 자극했다.

젬마(소이현 분)는 정유경(하은진 분)이 회사 일에 대해 묻자 "방송쪽에도 뿌리고 싶었는데 그건 못했어. 차라리 그냥 둘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내가 손 쓰지 않아도 스스로 무너졌을거야. 오히려 청문회를 했으면 더 좋았을걸 싶었다. 아무리 감추려해도 다 드러나게 되있는 건데"라고 말했다. 그리고 젬마는 "고마워 유경아 이번에는 이정도로 봐줬지만 우리 조금만 더 기다리자. 경찰조사 시작되고 검찰에 소환장 보내면 진짜 추락하는거야. 너도 알지 높이 오를수록 추락하는 속도도 빠르다는거. 우린 기다리기만 하면 돼"라고 말했다.

민희경은 최숙자에게 "여사님 저 좀 살려주세요"라며 "저 좀 도와주세요. 이제 정말 믿을 사람은 최여사님 밖에 없어요"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최숙자는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두 집안 파혼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우리가 이런 얘기 나눌 사이는 아닌거 같은데"라고 말했고, 민희경은 "뉴스에서 나온거 다 거짓말이다. 로라 구두 없앤데요 그건 저한테 죽으라는 거랑 마찬가지다. 저 좀 살려주세요"라고 애원했다. 최숙자는 "내가 아니라 내 돈이겠지"라고 말했다.

한편 민희경이 로라구두 부활에 집착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