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김혜준이 충동 살인을 시작했다.
21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구경이’ (극본/성초이, 연출/이정흠)에서는 정정연(배해선)의 사망 후 제어력을 잃고 충동 살인을 시작한 케이(송이경, 김혜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케이는 이모 정정연의 장례식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대신 이모와 함께 갔던 아이스크림 가게를 찾아 맛을 고민하며 “이모가 골라줘야 하는데, 어쩔 수 없지. 다 주세요”라고 아이스크림을 먹는 데에 심취했다. 멀리서 장례식을 지켜본 건욱(이홍내 분)은 케이에게 “납골당까지 잘 모시는 거 봤다”며 “한번 와야지, 너도”라고 말했다. 케이는 “가서 뭐해?”라며 “아이스크림 다 녹는다”라고 전화를 끊었다.
케이는 식당에서 아들을 학대하는 한 여자를 목격했다. 여자를 따라간 케이는 옥상 난간으로 여자를 밀며 “난 아줌마가 살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분노했다. 몸싸움 끝에 결국 여자는 아래로 추락했고 “이모 말대로 다 죽여줄게”라고 중얼거리던 케이는 비명을 지르며 몰려드는 사람들의 모습에 깔깔대며 도망쳤다.
케이는 “내가 좀 전에 운동을 많이 해서 허기가 진다”며 피를 묻힌 채 건욱을 찾아갔다. “이제 계획이고 뭐고 없냐”는 건욱의 분노에 케이는 “계획 이제 그런 거 귀찮다”고 말했다. 건욱은 “처리는 잘 한 거지?”라고 불안해 했지만 케이는 “글쎄, 잘 기억이 안 나네”라며 공중화장실로 그를 데려갔고 건욱은 거기에 있는 시체를 수습하기에 급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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