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이승윤이 첫 정규앨범으로 아티스트 길을 걷는다.
24일 오후 6시 이승윤의 첫 정규앨범 '폐허가 된다 해도'의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폐허가 된다 해도'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싱어게인' 우승자인 이승윤이 드디어 첫 정규앨범을 발매했다.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줬던 이승윤은 자신의 음악을 '빈정거리는 희망'으로 정의하고 앨범을 구성했다. 꿈·희망과 빈정거림을 동시에 이야기하고 싶은 음악인 이승윤의 색깔이 잘 녹아들었다.
타이틀곡 '폐허가 된다 해도'는 어차피 사라진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것을 선택하는 것들에 관한 곡이다. 소중하고 사랑하는 것들을 언젠가 잃을 것을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택하고 살아가는 '나'를 담아냈다.
특이하게도 이번 앨범은 '폐허가 된다 해도' 외에 '교재를 펼쳐봐', '누군가를 사랑하는 사람다운 말'까지 트리플 타이틀곡이다. 타이틀곡 못지 않은 수록곡을 담아낸 이승윤의 욕심이 엿보이는 결정이다.
저 허름한 폐가에서도 사랑이 있었겠지/폐허가 된다 해도 나는 너를 너를 너를/이제는 읽을 수가 없는 옛 글자들처럼/발음을 잃어 버린대도 나는 너를 너를
난 나라는 우주의 빅뱅과 블랙홀이야/난 나라는 신화의 실체와 허구야/난 너의 이름을 닮은 집을 지을거야/폐허가 된대도 나는 너를 너를
타이틀곡을 제외하고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다. 앨범을 소개하는 '도킹', 빈정상해 만든 '구름 한 점이나', 살아가면서 내리는 마음 속 '사형선고'가 있다.
또 예술론이자 인생론인 '코미디여 오소서', 정의하지 못한 사랑에 대한 '커다란 마음', 17살 때 만들어 33살에 완성시킨 '흩어진 꿈을 모아서'까지 꽉 채웠다.
완성도 높은 앨범으로 음악적 자부심을 드러낸 이승윤의 앨범이 대중들에게 와닿을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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