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지상렬부터 주이까지, 스타들이 함께 운영한 '마을애가게'가 베일을 벗는다.

25일 오전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마을애가게'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이준혁, 정겨운, 지상렬, 주이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마을애가게'는 대한민국에서 키가 가장 작은 섬 가파도에서 방치된 마을 공간을 되살리는 내용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 배우 이준혁, 정겨운, 정일우와 개그맨 지상렬, 모모랜드 주이가 출연해 가파도에 버려진 공간을 식당으로 바꾸기 위해 해녀들과 함께 한다.

이날 지상렬은 "저도 많은 섬들을 접했는데 가파도는 제가 50년을 살면서 제가 귀한 사람이랑 다시 한 번 가야겠다. 삶이 혼탁했을 때 공기청정기 같은 공간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출연소감을 전했다.

이어 "가파도 하면 많은 분들이 통영 옆에 있다고 아시는데 방송이 되면 '제주도에서 1시간 더 들어가면 가파도가 있구나' 아실거다. 취지가 좋은 게 A4 용지 역할을 하는거다. 이준혁 씨가 많은 명장면들을 만들어낸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겨운은 "사실 식당 만들고 카페 만들고 이런 예능 많이 보셨을텐데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서 많이 의심을 했고 PD 형님을 많이 괴롭히기도 했다. 그렇게 시작을 했었는데 가파도에 가서 마을 사람들과 운영을 하다보니 우리 프로그램의 다른 점은 우리가 현지에 있는 해녀 할머니분들과 같이 운영을 했었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프로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이는 "배를 타고 섬에 들어간 게 처음이었는데 너무 예뻤고 계절마다 다른 모습이 있었다. 그리고 선배님들과 함께 즐겁게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상렬은 "3개월간 촬영을 했는데 애어른 같았다. 이번에 주이한테 배운 게 많다. 바보 오빠들이 몇 명 있는데 어부바를 잘 해주더라"라며 주이를 칭찬해 흐뭇함을 자아내기도.

정일우는 다른 스케줄 문제로 부득이하게 제작발표회에 참여하지 못했다. 대신 VCR로 함께한 정일우는 "가파도에 처음 가봤는데 정말 아름답고 지금도 다시 가보고 싶다. 메인셰프로 해녀분들과 메뉴 개발을 했었는데 제가 요리를 할 때마다 많은 분들께서 맛있다고 하실 때 보람을 느꼈다. 오직 가파도에서만 드실 수 있는 뿔소라, 청보리를 이용한 메뉴들인데 첫 번째는 해녀맘국수, 파도면, 가시리면, 가파김밥을 준비했다. 해녀분들과 정말 정성스레 준비했으니까 여러분도 시간이 되시면 꼭 한 번 방문하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멤버들과의 찐케미를 느낄 수 있으니까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지상렬은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냐"는 질문에 "이장님의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상렬 씨가 가파도의 명예이장이 됐으면 좋겠고 해녀와 결혼했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막내해녀가 60대 중반이다"라고 웃음을 터트리며 "해녀분들을 보면 나이를 떠나서 보면 볼수록 배울 것도 많고 청춘을 바치셨는데 보상을 바라신건 아니지만 인상에 대한 보상을 받아야하지 않을까 싶어서 '마을애가게'가 잘 운영이 돼서 보상을 받았으면 하는 취지로 만든거기도 하다.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상렬 멤버 케미에 대해 10점 만점에 10점을 주며 "더 줄 수 있다면 더 주고 싶다. 제가 항상 추구하는 게 익숙함도 좋지만 새 그림을 좋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조합이 제가 섞여서 그런게 아니라 섞이기 쉽지 않은 조합이 자신의 매력을 내면서 팀워크가 이뤄지더라. 이번에 '마을애가게'를 보시면 오감충족 메이킹 필름이 나올거라 자신한다. 여태까지 있던 예능의 온도와는 전혀 다르다. 예능의 반신욕을 시켜드리겠다. 보시면 후회 안하신다"고 자신했다.

정겨운은 "말씀하시는대로 제가 좀 느리다. 작품을 하나 만드는데 너무 쪼그려 앉아있어서 골반이 빠졌더라. 정리를 하고 다시 촬영올 때 건강해져서 돌아갔다. 그 때는 좀 힘들었다. 허리가 안 좋으면 골반이 빠질 수 있다고 하더라"라며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지상렬은 "하나로 막을 내리면 안 하는데 이왕 손을 댄거 계속 해봐야할 것 같다. 가맹점을 늘려야한다. 제가 여기에서 딥한 얘기를 하고 싶은데 2호점은 일단 슬쩍 데피고 있다"고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마을애가게'는 29일 오후 11시 MBC에브리원과 시즌(seezn)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MBC 에브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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