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스터 라디오' 방송화면
사진='미스터 라디오' 방송화면

[헤럴드POP=조은미 기자]이승윤이 새 앨범을 소개했다.

29일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는 가수 이승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윤정수와 남창희가 이승윤을 자신들의 `깐부`라고 소개하자 이승윤은 "`깐부`라는 말은 모르겠다"라고 했다. `콤비` 같은 거라고 생각하라고 하자 이승윤은 "`콤비`라는 단어를 너무 오랜만에 듣는다"라고 이들의 단어 선택을 놀렸다. 이에 윤종수는 "시작부터 삐걱 거린다"라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지난 11월 24일 새 앨범 `폐허가 된다 해도`를 발매한 바 있는 이승윤은 수록된 아홉 곡을 모두 타이틀곡으로 삼고 싶었다고 했다. 이에 이승윤은 "자신있다기 보다 부끄럽지 않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승윤의 새 앨범 수록곡 `구름 한 점이나`를 소개하며 윤정수, 남창희는 그에게 화가 나거나 짜증 날 때 무엇을 하는지 물었다. 그는 "화가 날 때 노래를 많이 쓴다" 천상 음악인 다운 면모를 보였다.

타이틀곡 `폐허가 된다 해도`에 대해 이승윤은 사라질 것을 알면서도 사랑하는 삶을 노래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승윤은 "지금의 마음이 아주 담겨있다"라고 곡에 설명을 덧붙였다.

TMI 질문이 이어졌다. 남창희는 옛날 영상에서 입고 있는 옷을 아직도 입는 모습이 포착됐다면서 옷 관리법을 물었다. 이에 이승윤은 "드럼 세탁기를 사용한다"라면서 팁인 듯 아닌 듯한 방법을 공유했다.

이승윤의 노래를 들은 청취자는 자유로운 느낌이 있다면서 여행을 가서 캠핑파인지 호텔파인지 야외 취침도 괜찮은지 물었다. 이승윤은 "저는 그냥 아무데서나 잔다"라며 "여행 다니면 거의 게스트 하우스에서 잤다. 캠핑은 아직 해본 적이 없다. 캠핑하러 가는 게 귀찮을 것 같다. 친구들을 따라 가야 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에 윤정수는 "김숙을 소개해줘야겠다. 캠핑의 신이다"라고 말했다.

이승윤은 독립영화에 출연한 적 있다고 했다.그는 "그 영화가 다큐멘터리다. 제 뮤직비디오를 어떻게 콘택트를 해서 찍게 되었는가에 관한 다큐멘터리다. 제가 연기를 하고 그런 건 아니다. 보고 너무 감사했다"라고 영화관에서 본인을 보게 된 소감을 전했다. 더해 이승윤은 다시 태어나고 이승윤으로 태어나고 싶다고 해 감탄을 자아냈다. 반면 윤정수는 "다시 태어나면 저는 조금 더 톱스타요"라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이승윤은 "`미라`에 나오면 예상하지 못하는데 항상 깊이 있는 이야기를 한다. 재밌었다"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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