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의정 기자]덱스와 박재일이 스스로 탈락한 정근우를 위해 복수를 계획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피의 게임'에서는 스스로 생존을 포기하고 탈락한 정근우를 위해 복수를 계획하는 덱스와 박재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덱스는 테라스 연합이 탈락 위기에 처하자 "패배를 인정하는 분위기로 만든 뒤 몰래 추가 투표권을 구매해 상황을 역전시키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정근우는 박지민, 퀸와사비의 눈물 연기에 속아 스스로 생존을 포기했다.
정근우는 덱스와 박재일에게 "동생들과 많은 정이 쌓였고 다 좋아했는데 눈물 흘리고 이러지 않았냐"며 "내가 그렇게 하면 남자답지 않다. 내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결국 네 번째 탈락자가 된 정근우는 지하실로 내려왔다. 덱스는 박재일에게 "우리 너무 방심했다. 우리는 좀 더러워질 필요가 있어"라며 후회했다. 이에 박재일은 "지금부터는 진짜 열심히 할거야"라며 공감했다.
덱스는 인터뷰에서 "추잡한 짓 하겠다. 칼출 한번 추겠다"며 "배신한 놈 중에서 한 놈이라도 끌고 간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박재일도 "최대한 모든 머니 챌린지에서 우승하겠다"며 "지금부터는 뱀 새끼처럼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어 덱스는 박지민과 퀸와사비를 탈락시키기 위해 송서현을 만나 "날 언제든 버려도 되니까 한번 써먹어 볼래?"라며 "내일 하루만큼은 내가 원하는 사람 탈락시켜줘"라고 요구했다. 이에 MC 박지윤은 "너무 멋있는 것 같다"며 "정근우의 탈락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인터뷰를 통해 덱스는 "여성 플레이어들과 같은 팀인 것처럼 하지만 본인만의 선을 유지하고 있더라"라며 "합리적인 제안을 할 때 어느 정도 수긍하고 넘어올 사람이 아닌가 싶어서 제안했다"며 접촉 이유를 밝혔다.
이에 박재일까지 합류해 자전을 짰지만 이 모습을 박지민이 목격했다. 박지민은 퀸와사비와 긴급 회의를 열고 "덱스, 박재일은 절대 우리랑 안가다"며 "배신한 사람들이 척결 1순위다. 우리를 하나씩 떨어트리려고 하는 거다"라고 전했다.
박지민은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돈이 부족한 덱스에게 2,000만원을 주겠다"고 말했지만 여러 차례 배신했던 터라 감정 싸움으로 번지게 됐다. 눈물을 흘리는 박지민을 향해 다른 플레이어들은 "그만 좀 울어라"라며 안타까워하지 않았다.
이러한 가운데 지하층 플레이어 4인방은 하수구 통로를 발견한 뒤 열쇠를 찾아내 탈출에 성공했다. 이들은 생필품을 챙긴 뒤 지상층 플레이어들이 없는 주방에서 라면을 끓여 허기를 달랬다. 피자와 함께 30만원의 지원금이 들어왔고 정근우는 가장 먼저 선물을 받기 위해 투표룸에 들어갔다.
그러자 남은 3인방은 정근우에게 거짓으로 돈을 갈취할 계획을 세웠다. 정근우는 "기분이 나쁘다"며 "지하에서 접은 피자 박스에 담긴 피자 선물에 어이없어했다. 이러한 와중에 지상층 플레이어들이 곧 도착한다는 사이렌이 울려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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