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162대 가왕전이 펼쳐졌다.

3일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162대 가왕전에 도전한 김두영, 김진웅, 황연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1라운드는 공격수와 수비수의 대결이었다. 홍윤화는 “누군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피가 안 섞였어도 일주일에 4~5일을 보니 가만히 서있는 무릎, 팔꿈치만 봐도 가족 느낌이 난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공격수는 마리오네트 댄스와 테크노 댄스 개인기를 보여줘 감탄을 자아냈다. “개인기를 보고 나서도 김두영 씨 같냐”는 김성주의 질문에 홍윤화는 “김두영 씨가 저 춤을 추는 영상이 제 핸드폰에 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수비수의 승리로 인해 밝혀진 공격수의 정체는 모두의 예상대로 김두영이었다.

홍윤화는 “평소에도 호흡을 많이 맞춰본 사이라 알 수 밖에 없었다”며 효과음만으로 즉석에서 김두영의 슬랩스틱 개인기를 이끌어내 웃음을 줬다. 환상적인 두 사람의 호흡에 김구라는 “개그 부부”라며 웃었다. 김두영은 “사실 홍윤화 씨 속이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며 진작에 포기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홍윤화는 “퇴장할 때 헬륨 풍선에 끌려가는 것처럼 해달라”고 적재적소에 맞는 개인기 주문을 해 웃음을 안겼다.

2조는 우산과 우장산의 대결이었다. 유영석은 우장산의 목소리를 칭찬하며 “연륜이 느껴졌는데 지금 가왕도 연륜이 있으시지 않냐, 거기에 대적할 내공이 있으신 것 같다”고 극찬했다. 우장산이 단 한 표 차이로 승리하며 가왕 빈대떡과의 대결이 성사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였다. ‘유혹의 소나타’를 선곡해 충격을 안긴 우산의 정체는 밴드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보컬 김진웅이었다.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그의 다양한 목소리로 리사는 “앞으로 더 많은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비스트의 ‘Beautiful(뷰티풀)’을 함께 부른 3조는 빨간맛과 순한맛의 대결이었다. 키디비는 빨간맛의 정체를 알고 있는 듯 “너 여기 왜 왔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트루디 역시 “힙합 계의 킴 카다시안 같은 분”이라며 힌트를 줬다.

김구라는 순한맛의 정체에 “배구 선수 같다”고 추측했다. 순한맛의 정체를 가늠할 수 있는 전화 찬스의 주인공은 배구 국가대표 레프트 김희진이었다. 그는 “제 포지션에서 많이 보고 배운 선배”라는 강력한 힌트를 제공했다.

빨간맛이 2라운드에 진출한 가운데 순한맛의 정체는 도쿄올림픽 배구 해설위원이었던 배구선수 황연주였다. 황연주는 “도미니카 공화국과 대결할 때 김연경 선수의 ‘해보자’가 너무 잘 흘렸다. 국가대표 때 생각이 나 눈물이 났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황연주는 “제가 어릴 때만 해도 배구가 비인기종목이었는데 지금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10월에 새 시즌이 시작되는데 저희 팀도 좋은 성적을 내는 게 목표”라며 프로배구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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