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의정 기자]안효섭이 자신의 몸속에 마왕이 봉인돼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충격에 빠졌다.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에서는 마왕의 봉인이 풀려 하람(안효섭 분)이 양명대군(공명 분)과 홍천기(김유정 분)를 위협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마왕에게 지배당한 하람은 양명대군을 공격했다. 양명대군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하람은 홍천기에게 다가가 목을 졸랐다. 홍천기는 "하람아. 나야 천기. 정신 좀 차려봐"라며 하람의 이름을 여러번 외쳤다.
자신의 이름을 들은 하람은 홍천기를 알아보는 듯했고 홍천기의 눈물이 자신에게 닿는 순간 시간이 그대로 멈췄다. 호령(조예린 분)은 하람의 몸을 지배한 마왕을 향해 "이곳은 법궁이다. 여기서는 네가 힘을 쓸 수 없다. 네가 봉인 되어있던 곳으로 돌아가라"고 호통쳤다. 호령의 힘으로 마왕은 다시 봉인됐고 하람은 혼절했다.
양명대군은 쓰러진 하람을 앞에 두고 홍천기에게 "날이 밝으면 정신이 돌아올 것"이라고 안심시켰다. 홍천기는 밤새 하람을 지극정성으로 보살폈고 다음날 아침 하람은 무사히 일어났다.
하람은 홍천기에게 "어젯밤 경원재에서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었다. 홍천기는 "선비님의 눈이 검붉게 변하고 손톱이 길어지고 그 손으로 목을 졸랐다"고 이야기 했다. 하람은 "꿈을 꿨던 것이냐"며 이를 믿지 못하는 태도를 보였다.
이어 하람은 홍천기와 액막이연을 날리며 "갑자기 내가 며칠 보이지 않더라도 놀라지 마라"며 옷가락지를 홍천기의 손에 쥐어줬다. 홍천기는 "이 소중한 것을 왜?"라고 물었고 하람은 "그대를 연모한다"고 고백했다.
양명대군은 홍천기에게 "네 아버지(최광일 분)는 다른 화공과 달리 신령한 힘을 갖고 있다"며 어용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모든 어용은 신령한 화공이 그리냐는 홍천기의 물음에 양명대군은 "아니다. 영종 어용에만 필요하다. 그 어용에는 특별한 신령한 힘이 깃들어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왕은 세상에 나와선 안될 혼란이고 사람의 욕망에 깃들어 사는 악신이다"라며 "할바 마마가 재앙을 막기 위해 자신의 얼굴과 똑같은 어용을 만들어 그 안에 마왕을 가뒀다. 그러나 그것이 불에 타서 마왕이 사라지고 어용을 살릴 길은 없었다"며 어용을 홍천기에게 맡긴 이유를 밝혔다. 이때 성조(조성하 분)가 등장해 "어용은 마왕을 봉인할 그림이다"라며 "하루빨리 어용을 완성시켜야 된다"고 당부했다.
하람은 일원성으로 가면을 쓰고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주향대군(곽시양 분)을 만나 "마왕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주향대군은 "마왕을 찾아야 어좌에 앉을 수 있다"며 "서문관의 하주부를 알고 있냐. 그 자의 몸 속에 마왕이 잠들어 있다"고 비밀을 밝혀 하람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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