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인간실격' 캡처
JTBC '인간실격'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전도연과 류준열이 친구가 됐다.

10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JTBC '인간실격'(연출 허진호, 박홍수/극본 김지혜)12회에서는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부정과 강재는 나란히 텐트 안에 누워 서로를 바라봤다. 강재는 부정에게 "항상 볼 때 마다 그렇게 슬프냐"며 "무슨 생각하냐"고 했다.

이에 부정은 "내가 화난게 아니라 슬픈거냐"며 "난 항상 내가 화나 있다고 생각했고 주변사람도 다 그렇게 대했다"고 했다. 이에 강재는 "아버지안 난 그렇게 안 대한다"고 했다.

그러자 부정은 "아침이 되면 다 사라질 거라고 하니까 겁이 났다"며 "너무 쉽게 그러려고 하니 겁이 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정은 강재에게 "한 번 얼굴을 만져보고 싶었다"며 "사람 얼굴을 만져본게 언젠지 모르겠다"고 했다. 부정은 또 "슬프다고 해줘서 고맙다"고 했다. 이에 강재는 부정에게 손을 내밀며 얼굴을 더 가까이 다가갔다.

강재는 부정에게 입을 맞출 듯 가까이 다가갔지만 부정은 이를 피했고 강재는 "잠깐 나갔다 오겠다"며 텐트 밖으로 나갔다.

그런가 하면 정수(박병은 분)는 부정 앞으로 경찰서에서 온 우편물을 보고 몰래 뜯어봤다가 아란(박지영 분)과 부정의 관계를 알게 됐다.

이후 강재와 부정은 함께 일출을 보게 됐다. 강재는 "이 일을 하다보면 하루에도 몇번씩 호박마차를 탄다"며 "누군가의 친구가 되기도, 연인이 되기도, 가족이 되기도 하는데 최선을 다할수록 허무해진다"고 했다.

이어 강재는 "시간이 지나고 역할이 끝나면 상대는 현실로 돌아가지만 나는 거기 남아 있다"고 했다. 그러자 부정은 "그만두고 싶다고 생각한 적 있냐"고 물었다. 이 말에 강재는 "가끔 한다"며 "선택하면 안 되는 일을 선택해서 해야 할 때, 리기 싫은 마차에서 억지로 내려야 할 때 그러다가 다시 또 다른 마차에 올라타는 거다"고 했다.

그러면서 강재는 "돈도 벌고 싶고, 다른 할일도 없고 외로우니까 그리고 이제와서 출근하고 등교하는 인생에 낄 수 없다"고 했다. 이말에 부정은 "아직 젊은데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했지만 강재는 "잘 모르는 사람들하고 경쟁하고 싶지 않다"며 "질게 뻔하다"고 말했다.

부정이 강재를 바라봤고 강재는 "나같은 사람하고도 친구할 수 있냐"고 했다. 부정은 강재와 친구가 됐다. 두 사람은 산책도 하고 함께 차를 탔다. 특히 강재는 부정의 어깨 기대 잠들기도 했다.

부정은 강재와 함께 바다를 가기로 했지만 정수의 '아버지 괜찮으시지'라는 문자를 받고 서울을 가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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