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이하늬와 이상윤이 14년 전 서로의 첫사랑임을 알게 됐다.
16일 방송된 SBS 드라마 '원 더 우먼'에서는 조연주(이하늬 분)가 술에 취한 날의 기억을 되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술에서 깬 조연주는 "나 외박한 거야? 그 집 사람들 단체로 외박했다고 난리나겠네"라며 한승욱(이상윤 분)에게 키스한 것을 기억하고는 "미쳤다 미쳤어"라고 자책했다.
휴대폰 속 강미나의 시어머니에게 전화를 건 내역을 보고는 "나 이 아줌마한테 뭐라고 한거야"며 본인이 강미나가 아니라는 것까지만 기억했다.
강미나 남편 한성운(송원석 분)은 외박한 조연주에게 "당신 어디야. 아무리 어제 리스트 때문에 그렇지 대놓고 외박을 해?"라며 "엄마한테 무슨 말을 했길래 아직도 방에서 안나오냐"고 했다.
이봉식이 죽고 남긴 리스트가 오픈됐다는 뉴스를 본 조연주는 "충분히 대처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조연주는 "내가 어제 일이 기억에 안나서 그러는데 비겁하게 피하는 건 아니고 그거까진 기억 나는데 그 다음이 기억이 안 나서 그런다"고 했다. 키스 후에도 아무런 반응이 없는 조연주에게 한승욱은 씁쓸해 했다.
류승덕 검사장(김원해 분)은 조연주가 전화해 쌍욕을 했다며 "어젯밤에 그럴만 했으니까"라고 이해하면서 "한주 며느리 강미나부터 소환해서 수사하라"고 말했다.
하지만 조연주는 이봉식 사건을 계속 파겠다며 "이봉식 자살 아니에요. 진범 잡을 겁니다"라고 했다. 이에 류승덕 검사장은 버럭 호통을 치며 "시키는 대로 하라. 강미나로 마무리 하고 퉁치는 거다. 3일 안에 중앙지검 출두시켜"라고 강요했다.
조연주는 안유준(이원근 분)의 말에 한주 쪽과 삼거리파와 연결돼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한승욱은 김경신(예수정 분)과 만났다. 김경신은 한승욱이 꼬막 반찬을 언급하며 아버지가 떠올랐다고 하자 "아버지 생각하라고 보낸 거다. 그만 미국으로 돌아갔으면 한다"며 "한승욱 씨 아버님하고 아주 친했다. 근데 지금 회장님 하고도 친했다. 그 사실을 두분은 몰랐다"며 이중 스파이 노릇을 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김 이사는 한승욱 아버지 죽음이 자신의 행동 탓에 벌어진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이중스파이 짓을 그만 뒀다고 했다.
그러자 한승욱은 "이사님 때문은 아닐 거다. 그런 생각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경신 이사는 한영식(전국환 분) 회장이 한성혜 전무 손을 놓고 한승욱의 손을 잡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충고하면서도 "아무것도 들은 게 없다고 할 것"이라며 한승욱의 입을 막았다.
한성혜 전무(진서연 분)는 무릎을 꿇은 채 한주그룹 앞에서 시위하는 사람들을 향해 호텔 합병으로 인한 구조조정은 유민 쪽에서 일방적으로 지시한 것이라며 "유민 강민아 회장은 뒤에서 지시만 하는데 제가 뭐 어떻게 하냐"고 거짓 눈물로 호소했다.
이에 결국 시위자들은 유민 그룹을 앞으로 시위장소를 바꿨고 강미나를 보자마자 계란을 투척했다.이후 조연주는 계란을 투척한 시위자를 불러 조사했다. 시위자는 "한성혜 전무는 저희 다 못 데려가서 미안하다고 무릎까지 꿇었다"며 유민을 찾아온 이유를 밝혔다. "억울해서 절대 사과 못한다"고 강조했고, 조연주는 할머니를 떠올리며 시위자들을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
한승욱은 한영식 회장을 찾아가 유민전자 지분 양도 서류를 건넸다. 유민전자 지분 10%을 주고 합병관련해서 작은 조건이 있다고 말했다.
이후 강미나 소환이 중단됐고, 통합법인 한주호텔 공동대표로는 한성혜 전무와 한영식 회장의 차남 한성운(송원석 분)이 선임됐다. 또 한승욱의 합병 조건은 완전 고용 승계를 인정하는 것이었다.
조연주는 술에 취한 날 한승욱이 "당신이 누구 딸이든 누굴 닮았든 누가 당신한테 마음이 있든 상관없다. 내가 원하는 거 하고 싶은 거 나도 이제 안 뺏길 거다"라고 말했던 것을 떠올리면서 키스를 한 후 "내 첫키스"라고 한 것도 기억했다.
또 조연주는 "내가 이런 얘기를 그동안 그쪽한테 다 했었는데 더이상 할 수 없다는 거다. 내가 그쪽을 좋아하게 됐으니까. 근데 강명국이라는 그 작자 때문에 당신 아버지가 돌아가셨으니까"라며 한승욱에게 취중진담한 것을 생각해냈다.
이후 한승욱과 다시 만난 조연주는 한승욱이 아버지가 했던 말이라며 '벽을 높이면 다리가 된다'는 말을 꺼내자 14년 전에 누구한테 똑같은 말을 들었다며 14년 전 만났던 사람이 한승욱이라는 것을 알게됐다.
한승욱 역시 자신이 14년 전 좋아했던 사람이 강미나가 아닌 조연주라는 것을 알고 "내가 좋아했던 미나는 그날 밤의 그 사람"이라 말했다. 조연주는 "정말 내가 누구든 누구의 딸이든 상관 없냐"고 물었다. 그러자 한승욱은 "나도 그때의 내가 아니다. 진짜 사랑은 그때부터 시작되는 것"이라며 조연주와 애틋한 키스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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