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윤혜진이 딸 지온과 데이트 중 엄태웅의 빈자리를 느꼈다.
14일 배우 엄태웅의 아내이자 발레 무용가 윤혜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What see TV'를 통해 '한글날 벌칙 미션 브이로그벌칙 당첨자는 누구?'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윤혜진은 엄태웅의 부재를 알리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오늘은 찍어줄 사람이 없다"며 "브이로그 찍어달라고 많이들 하시더라. 그래서 오늘은 지온이랑 정말 오랜만에 단둘이서 데이트 해보려 한다. 어쩌면 엄마를 모시러 가서 엄마랑 셋이 삼대 모녀 데이트를 하게 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이날 할 일을 예고했다.
고구마, 우유로 간단히 아침 식사를 하던 그는 "엄감독 그립다. 필요하다. 역시 사람은 사람이 곁에 없을 때 그 사람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안다고 하잖냐"며 "고백한다. 엄감독님 소중하다. 혼자 하니 재미도 없고, 뭘 해도 하나보단 둘이 나은가보다"라고 토로했다.
딸 지온에 대한 불만도 토로했다. 윤혜진은 "조금 컸다고 벌써 저를 내외하기 시작한다. 버려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장난치며 "실망이다. 자기 먹었다고 쏙 가고. 엄마가 밥을 식탁에서 혼자 먹게 하고 이러는 거 아주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이라고 열변을 토했다. 이어 옆에 있던 지온을 향해 "뭘 응 하고 웃냐"면서 "'너는 말해라, 나는 내 갈길을 간다' 그런 스타일"이라고 티격태격 모녀 케미를 자랑했다.
또 모녀는 촬영일인 10월 9일 한글날을 맞이해 외래어 쓰지 않기 미션을 수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윤혜진은 이 말을 한 직후에 '카메라'를 언급, 외래어 사용을 해 깜짝 놀랐고 식사를 마무리 한 뒤에는 지온의 할머니까지 합류해 광교에서 나들이를 즐겼다. 저녁 식사를 마친 윤혜진은 "브이로그 찍으라고 해서 찍었는데 별 것 없다. 먹방이었다"고 셀프캠을 향해 다시 운을 뗐다.
이어 외래어 미션이 갑자기 떠오른 듯 "외래어를 너무 썼다. 자연스럽게 우리 속에 파고든 외래어가 이렇게 많다니"라고 탄식하면서 "벌칙을 다 받겠다. 꼭 (댓글에) 써달라"고 당부했다.
또 윤혜진은 "오늘 많은 깨달음이 있었다. 유튜브라는 게 쉽지 않다. 이렇게 사람 많은 곳에 올 때 혼자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서 찍는다는 건 '날 좀 봐주세요' 그런 느낌"이라며 "너무 쑥스럽고 태웅이 오빠의 소중함을 또 한번 느끼는 날이다. 엄감독님"이라고 엄태웅의 빈자리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런 게 익숙해져야 하는데. 사람들이 쳐다보든 말든 꿋꿋하게 카메라를 당당히 들고. 지금 구석에 쭈그리고 앉아서 얘기하고 있다"며 "나 언제까지 창피하냐. 언제 안창피해지냐. 유튜버님들 대답좀 해달라. 찍힘 당할 때는 그만큼 창피한 것을 몰랐는데 찍으면서 하려니까 되게 쑥스럽다"고 영상을 마무리해 웃음을 안겼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