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사진=헤럴드POP DB
박명수/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조은미 기자]박명수가 송해가 건강하기를 기원했다.

1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코너가 진행됐다.

박명수는 자신을 차기 '전국노래자랑' MC로 추천하는 청취자에게 "미친듯이 감사하지만, 저의 정신적 지주이고 저의 롤모델 송해 선생님 저보다 더 건강하시다. 여기까지다. 전국 8도를 다니실 수 있지만, 저는 지방 한 곳도 힘들다"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언제나 계속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라고 송해를 응원했다.

한 청취자는 "이별의 슬픔을 잊고자 눈썹 문신한 지 이틀 차다. 짱구다. 아르바이트 면접이 있는데 괜찮을까?"라는 사연을 보냈다. 박명수는 "문신 때문에 떨어지지는 않겠지만 하나의 원인이 될 수는 있겠죠?"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화장으로 커버를 하면 어떨까 싶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남편은 당직 중이고 육아를 혼자 하느라 화장실 갈 시간도 없다는 청취자의 사연을 듣고 "이제 육아는 여자 남자 같이 해야한다. 여자 혼자 하는 건 옛날이다"라고 의견을 보탰다.

사춘기 아들이 차갑게 군다는 사연에 박명수는 "저도 지금 엄마 팔짱 끼고 그러는데 너무 서운해하지 마시고 아이가 커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기를 바란다"라면서 사연 속 아들에게 "용돈을 줄여!"라면서 호통쳤다.

가을이라 살이 찌는 것 같다는 청취자의 말에는 "요즘에는 먹을 게 너무 많다. 운동을 해봐야 소용이 없다. 그러나 건강이 중요하다"라면서 조언했다.

이어 코를 파다가 피가 났다는 사연에 박명수는 "손에 균이 많은데 코를 파면 잘못하면 코가 헐 거나 비염이 올 수 있다"라면서 "저도 초등학교 때 코를 많이 파서 비염 걸렸던 기억이 있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산에 밤을 주우러 갔는데 앞서 다녀간 사람들이 다 주워가서 남은 게 없었다는 말에 "산에서 나는 건 산짐승들 몫이 아니냐. 재미삼아 가져가야지 싹 쓸어가는 건 문제가 있다. 산짐승들도 먹고 살아야죠. 그게 인간이 베풀어야 할 예의가 아닌가 싶다"라고 했다.

박명수는 일요일에도 남편이 일을 하러 나갔다는 청취자에 "먹고 살려면 어깨가 무거운 거다. 의도적으로 나간 것 같지는 않으니 격려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더해 자취를 시작했는데 집에 컵라면 밖에 없다는 사연에 박명수는 "최근에 집에 혼자 있다가 아침에 라면을 끓였는데, 짠 맛이 확 올라와서 짜증이 확 나더라"라며 실감나게 당시의 감정을 전했다. 그는 "혼자 살아도 몸을 챙겨야 한다. 맛있게 드셔야 버틸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