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조은미 기자]박명수가 복권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0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러시아인 방송인 에바, 데이브레이크의 김장원이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최근 날씨가 추워졌는데 옷을 상대적으로 얇게 입고 온 에바에게 "이 정도 추위는 우스운 것 아니냐. 이 정도 날씨는 괜찮나?"라고 물었다. 이에 에바는 "따숩다. 산책하기 좋은 날씨인 것 같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박명수는 청취자들의 고민을 읽기 전 게스트들에게 고민이 있는지 물었다. 이장원은 "어떻게 하면 음악을 더 잘 할 수 있을까 고민 중이다"라고 말해 박명수의 탄식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저는 잠이 안 와서"라며 "불면증이 있어 힘들다. 멜라토닌을 먹었는데 도움이 되기는 하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에바가 자신은 너무 잘 자서 오히려 고민이라고 하자 박명수는 "마음고생을 안 해서 그런 거다"라고 말했다.
헌 청취자는 딸이 남자친구를 소개했는데, 남편이 계속 딸의 전 남자친구 이름을 불러 고민이라고 했다. 박명수는 "자네라고 하면 되지 않나"라면서 "아버지 나가 있어야지"라고 했다.
이어 복권을 해 100만 원 남짓 당첨됐는데 남편에게 말할지 말지 고민이 된다고 전한 청취자가 있었다. 박명수는 "저 같으면 안 합니다"라며 "1억 돼도 안 합니다. 20억 돼도 안 합니다. 답답한 사람들. 그걸 몰래 갖고 있으면 나름의 행복이 있을 거 아니냐"라고 말하며 웃었다.
그러는가 하면 박명수는 복권 수령액을 400억 정도로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장원은 "지금은 (복권으로) 인생 역전이 안 된다"라고 했고, 이에 박명수는 "미국은 1등이 수 천억이지 않나. 오징어 게임 금액으로 맞춰야 한다. 복권이라는 건 개인 보다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이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더해 김장원은 "당첨액이 물가 대비 안 올랐다"라고 했다. 박명수는 "아니다 200억 한번 이월되면 400억 되게"라고 아이디어를 냈다.
세 사람은 콩나물국밥, 시래기국밥 중 점심 메뉴를 정해주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아직 전주 콩나물국을 못 먹어봤다는 에바에게 박명수는 "아직 한국 사람이 아니다. 콩나물부터 다르다. 기가 막힌다"라고 상상했다. 김장원은 전주 콩나물국밥을 많이 먹어 봤다며 "사실 서울에서 파는 게 다 전주 스타일이다"라고 했다. 그리고 이날 두 메뉴 중 콩나물국밥이 더 많은 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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