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봉 인스타
최성봉 인스타

[헤럴드POP=박서연 기자]거짓 암투병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최성봉이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잠적했다.

지난 19일 최성봉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환자복 입은 사진을 삭제했다. 또 프로필에는 후원금 계좌를 삭제하고 이메일 주소만 적어두고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앞서 최성봉은 올 초 대장암 3기와 전립선암, 갑상선암, 갑상선 저하증 등 진단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당시 최성봉은 암 투병을 하면서도 노래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며 후원계좌를 열어 병원비 명목으로 팬들에게 후원금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10억 원 규몬의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기도.

하지만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최성봉의 거짓 암투병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최성봉의 환자복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한 옷이며 탈모나 체중 감소 등 항암 치료 부작용을 찾아보기 힘들다고 근거를 내세웠다. 또 지난 추석 최성봉이 한 여성 팬에게 만남을 제안했으며, 해당 여성으로부터 최성봉이 술과 담배를 하고 있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후 최성봉은 진단서를 공개하며 거짓 의혹에 대응했지만 그가 진단서를 발급 받았다는 서울 가톨릭대학 성모병원 측은 해당 진단서는 본 병원에서 발급한 것이 아니며, 3년간 최성봉의 진단 기록 자체가 없다고 밝혔다.

여러 정황들로 가중된 최성봉의 거짓 암투병 의혹에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최성봉은 암 투병 진위 여부는 밝히지 않고 느닷없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물의를 일으키고 상심을 안겨드려 죄송하다. 소중한 후원금 돌려달라고 해주시는 회원님에게는 당연히 돌려 드릴 것"이라면서도 "죄송하게도 현재 제가 가지고 있는 돈은 6만 5480원이다. 어떻게든 후원금을 마련해 드리고 떠나겠다"고 글을 남겼다. 하지만 최성봉은 곧 해당 글을 지웠다.

한편 KBS2 '불후의 명곡', KBS1 '아침마당' 츠은 최성봉이 출연했던 회차 영상 VOD와 방송 클립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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