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쳐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쳐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홍준표 의원이 로맨틱한 기억력을 뽐냈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연출백수진, 최장원, 김은지, 김민아)에서는 홍준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홍준표는 아내 이순삼 여사의 등장에 방석과 물을 직접 챙겨주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홍준표는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아내는 은행의 행원이었어요. 그때 은행에 돈 찾으러 갔다가 달덩이 같은 아가씨가 있으니까”라면서 첫눈에 반한 사연을 고백했다. 아내가 보고싶어 4개월 간 돈을 넣고, 도로 찾고 은행을 다녔다는 것.

이에 이순삼 여사는 몰랐던 사실이라 이야기 했고, 홍준표 의원은 “날 보면 싹 웃길래 나는 내 좋아하는 줄 알았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탁재훈은 “진짜 좋아서 웃으신 거예요?”라고 물었고, 이순삼 여사는 “손님은 다 그렇게 해요”라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홍준표는 “나 혼자 착각한 거죠. 나만 보면 웃는다”라고 인정했다.

이상민은 “그렇게 두 분이 아름답게 만나셨어요. 가끔 드라마나 영화 보면 사시 패스하고 배신을 하잖아요. 아름답게 사랑한 여인을 버리고 부유한 여인을”이라고 솔직한 질문을 했고, 홍준표는 “그런 건 드라마에나 있는 거예요”라고 선을 그었다. 사시 합격 전 이미 약혼을 했다는 것. 이순삼 여사는 “양가에서 반대하는 것도 있고 해서 약혼식을 빨리 했다”고 말했다. 이어 “만났을 때 첫 느낌이 좋았어요. 예쁘장했어요”라고 덧붙여 애정을 드러냈다.

다섯 번 만에 사시 패스한 홍준표에 대해 이순삼 여사는 “그런데 그런 생각이 안 들었어요. 너무 길어졌으면 모르겠는데 4~5년인데요 뭐. 나를 굶길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라고 강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홍준표는 아내와 침대를 따로 쓰는 것에 대해 “나이 60 지나가면 옆에서 뒤척이면 잠 못 자요. 그런데 우리 집엔 불문율이 하나 있어요. 소파에서 자도 외박입니다”라며 침대는 따로 사용하지만 한 방에서 잠든다고 밝혔다.

홍준표 의원과 이순삼 여사 모두 다시 태어나도 상대방과 결혼할 것이라고 답했고, 홍준표는 결혼식 날짜를 요일까지 외우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갑작스런 질문에도 “1976년도 10월 30일 토요일”이라고 답했고, 요일까지 정확해 사랑꾼으로 거듭났다. 탁재훈은 “나도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은데”라고 자신했고, 이에 이상민은 “형은 무슨 요일에 이혼했어?”라고 질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의 토크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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