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방민아, 한성민이 '씨네타운'을 찾았다.
1일 방송된 SBS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서는 영화 '최선의 삶'의 배우 방민아, 한성민이 출연했다.
'최선의 삶'은 열여덟 '강이', '아람', '소영'이 더 나아지기 위해서 기꺼이 더 나빠졌던 우리의 이상했고 무서웠고 좋아했던 그 시절의 드라마. 임솔아 작가의 동명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방민아는 박하선을 처음 본 소감을 묻는 문자에 "아까 복도에서 제가 정신이 없어서 인사를 제대로 못 드렸었는데 멀리서 걸어오시는데 너무 아름다우시더라"라며 칭찬을 했다. 이에 박하선은 "마스크를 써서 그렇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방민아는 드라마 '미녀 공심이'로 배우로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그는 "'미녀 공심이' 저에겐 의미가 남다른 작품이다. 첫 주연이기도 했었고, 그 뒤에는 감독님과 남궁민 선배와 온주완 선배, 선배들이 너무 든든하게 있어주셔서 어려웠지만 힘내서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당시를 추억했다.
한성민은 모델 출신 배우다. 한성민은 "16살 때 모델로 데뷔했다. 어머니께서 허리랑 어깨 좀 펴고 다니라고 모델 학원에 보내주셨는데 그 계기로 모델에 관심을 갖게 돼서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방민아는 "저도 몰랐던 사실이다"라고 놀라워하기도.
'최선의 삶'이 2년만에 개봉을 하게 됐다. 오래 걸렸기에 그만큼 더 감회가 새로울 터. 한성민은 "정말 오래 기다린 개봉이기도 하고 사실 저희끼리 얘기했는데 직접 영화관에 가서 보기 전까지는 개봉한 게 실감 안 날 것 같다고 했었다. 설레고 기대되고 다양한 감정이 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방민아는 "저도 실감이 안 난다. 안 믿기고 드라마랑 다른 것 같다. 드라마는 날짜가 정해지면 쉽게 집에서 볼 수 있는데 영화는 긴장되고 설레는 것 같다. 마지막에 스크린에 제 이름이 뜰 때 약간 눈물이 날 뻔 했다"고 밝혔다.
방민아는 작품을 처음 접했을 떄 정말 충격적이었다며 "제가 흔들릴 정도로 힘들었다. 강이의 감정을 따라가게 책이 쓰여있는데 잘 따라가지더라. 너무 잘 따라가져서 힘들었다"고, 한성민은 "저도 처음 읽었을 때는 무겁고 하나하나 생각해야하는 요소가 많았어서 쑥쑥 읽히긴 하는데 생각하느라 오래 읽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방민아, 심달기, 한성민은 민낯으로 영화를 촬영했다. 1993년생 방민아는 교복 소화력을 박하선이 칭찬하자 "아마 제 또래에 화장 안 하고 교복 입으면 다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저는 위화감을 많이 느꼈다"고 웃으면서도 "외적으로는 신경 안 썼고 10대 연기를 해야하니까 촬영을 임하고 있을 때는 제가 운전을 못하겠더라. 제 속에서 위화감이 들었다"고 전했다.
강이를 연기한 방민아는 "상처를 많이 받는 연기를 해야하다보니 제가 어느덧 강이에 가까워졌지만 이제 소영이에 가깝지 않았나 싶더라. 그래서 기억을 되새기다보니 감독님과 서로의 상처를 공유했었다"고, 소영을 연기한 한성민은 "저는 소영이보다 강이를 많이 닮아있던 상태여서 소영이의 예민함과 아우라를 어떻게 표현해야하나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눈 것 같다"고 소통이 많았던 현장을 되새기기도.
마지막으로 방민아는 "방민아 먹먹해졌다는 말을 듣고 이상하게 희열을 느낀다. 사람 마음에 건들고 싶었던 부분인데 그게 통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면서 "오늘 '최선의 삶'이 개봉한다. 가볍진 않지만 다른 의미로 마음을 후빌 수 있는 영화일 것 같다. 한 번 관심 받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