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그룹 레이디스 코드 멤버 故 권리세가 우리의 곁을 떠난 지 7년이 지났다.
오늘(7일)은 故 권리세의 7주기다. 고인은 지난 2014년 9월 7일 오전 10시 10분께 경기 수원시 영통구 아주대학교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23세.
미스코리아 미스 일본 진 출신인 故 권리세는 재일 한국인 4세로, 지난 2010년 방송된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당시 방송에서 故 권리세는 한국말과 음악 실력 모두 일취월장하는 모습을 보여줘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故 권리세는 레이디스 코드 멤버에 합류하게 됐다. 故 권리세가 속한 그룹 레이디스 코드는 '예뻐 예뻐', 'I'm Fine Thank You', '갤럭시', '키스 키스' 등 다양한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데뷔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아 비극이 찾아왔다. 레이디스 코드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에서 진행된 KBS1 '열린 음악회' 촬영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던 중 타고 있던 승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故 고은비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두개골 골절로 당일 사망했고, 권리세는 큰 부상을 입어 장장 9시간이 넘는 수술을 받았으나 나흘 뒤 세상을 떠났다.
꽃 같은 두 사람의 갑작스러운 비보는 팬들뿐만 아니라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늘 밝은 모습을 보여줬던 두 사람이었기에 대중들의 슬픔은 더욱 컸다.
지난 2019년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레이디스코드 멤버 애슐리, 주니, 소정이 출연해 먼저 떠난 두 멤버를 그리워라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니는 "눈을 감을 때마다 환각, 환청 등에 시달려서 한동안 세수도 못 하고 잠도 잘 수 없었다"라며 괴로워했고, 소정은 "그날 이후로 나에게 9월 3일은 내 생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생일은 슬픈 날이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故 권리세의 해맑은 미소가 더욱 생각난다. 부디 고인이 하늘에서는 아픔 없이 편히 쉴 수 있길 바란다.
한편 고인의 장지는 고향 일본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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