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교통사고를 당한 축구선수 안정환이 입원도 미루고 방송 녹화에 참여했다.

지난 14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안정환은 지난 13일 한국과 쿠웨이트전의 축구경기 녹화중계를 마치고 로드매니저 이모씨와 운전하던 카니발 승합차를 타고 귀가하던 중 서울 동작구 여의대방로 인근에서 추돌사고를 당했다.

당시 경찰은 김모(59) 씨가 렉서스 승용차가 신호 대기 중이던 안정환의 카니발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김모 씨는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치인 0.1%를 넘는 상태였다.

안정환과 로드매니저 이모 씨는 차를 폐차할 정도로 큰 사고를 당했지만 다행히 목과 얼굴 등에만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4일 안정환의 사고와 관련해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안정환은 오늘 예정대로 녹화에 참여한다. 오늘 족구 시합이 예정돼 있어 안정환 본인이 제작진에 일단 녹화에는 참석하겠다고 말했다"며 "다만 교통사고이기 때문에 신중을 가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족구 팀으로 합류한 멤버들이 첫 대면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홍경민, 안정환, 샘오취리가 만나 이야기를 나눴고, 샘오취리는 "가나 사람들이 축구를 열심히 한다"고 운을 뗐다.

홍경민은 "그럼 안정환 선수 좋아하시겠다"라고 물었고, 안정환을 잘 모르는 샘오취리는 안정환에 "축구를 좀 하시느냐"고 물어 홍경민과 안정환을 폭소케 했다.

이에 안정환은 괜히 "축구를 좋아한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홍경민은 샘오취리에게 "(안정환을) 잘 모르시냐. 누군지"고 물었다.

샘오취리는 "축구를 잘 하신다고 들었다"고 이야기하자 홍경민은 "축구를 잘하는 방송인으로 알고 계시구나"라고 말하며 웃었다.

안정환은 샘 오취리에게 "나중에 좀 욕먹을 수 있어"라고 말하며 인지도 굴욕에 씁쓸해 했다.

▲사진=방송캡처
▲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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