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조은미 기자]방송인 설수현의 큰 딸이 과거 출연한 방송 내용이 연출된 것이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한 누리꾼을 통해 6년 전 과거 방송된 JTBC '유자식 상팔자' 속 '사춘기 고발 카메라' 속 설수현 가족의 모습이 다시금 회자됐다.

문제가 된 영상 속 설수현은 두 딸 가예, 가윤 양과 막내 아들 승우 군을 차별하고 있다. 방송 역시 '미스코리아 설수현! 아들 밖에 모르는 두 얼굴의 엄마'라는 제목으로 보여주고자 하는 내용을 압축했다.

당시 가예, 가윤 양은 일상 곳곳에서 아들을 편애하는 설수현을 고발한다고 방송에 출연했다. 영상에서 설수현은 아들 승우 군에만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였다. 더해 그는 딸 가예, 가윤 양은 피자가 먹고 싶다는 요구를 거절했지만 같은 요구를 하는 막내 아들에게는 "사과를 잘 먹으면 주겠다. 너만 제일 큰 거 줄게"라며 귓속말을 해 딸들의 눈총을 사기도 했다.

그리고 최근 해당 방송 내용이 재조명 받으며 비판의 대상이 되자 설수현의 큰 딸 가예 양이 나서 해명했다. 가예 양은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영상에 나오는 당사자임을 밝히며 "영상에 많은 과장이 들어가 있다. 방송의 특성상 모녀 간 갈등을 부각시켜 촬영을 해야했다. 그때도 지금도 전혀 문제가 없었기에 '콘셉트'를 정해야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방송 측에서 제안한 콘셉트는 '사춘기 반항소녀'였으나 엄마 설수현이 딸이 비난 받을 것을 고려해 '아들만 편애하는 엄마'로 가자고 제안했다 전하기도 했다.

가예 양은 "당시에는 어떠한 해명도 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방송이 종영된 지금 단연코 어떠한 차별도 겪은 적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도를 넘은 비난이나 악플은 삼가해주길 바란다"라고 적었다.

사진=트위터 캡처
사진=트위터 캡처

그러면서 그는 당시 대본인 것으로 보이는 파일 일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대본에는 방송 콘셉트 뿐만 아니라 설수현과 딸 가예 양의 대사를 구체적으로 적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진 후 영상을 올린 누리꾼은 가예 양에게 사과하며 글을 삭제하겠다고 했으나 가예 양은 "많은 분들이 해명글을 봐주셨으면 해서 따로 삭제는 안 해주셔도 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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