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의정 기자]에픽하이 투컷이 라이벌로 BTS 뷔를 언급했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김형석, 에픽하이 투컷, 이하이, 이영지, 원슈타인이 출연했다.
이날 투컷은 '라디오 스타'에 출연 후 반짝 스타가 됐던 일화를 공개했다. 투컷은 "12년 전에 나왔을 때 '우리 엄마가 김구라를 제일 싫어해"라고 삿대질을 해서 반짝 스타가 됐다"며 "그때 원석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아직도 듣는다"고 말했다.
투컷은 "'무한도전'에서 정형돈 형과 같이 하는 노래가 있었는데 그때도 '우리 엄마는 김구라 형이 제일 싫대'라는 가사를 넣었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정말 싫어하시냐"고 물었고 투컷은 "그때는 진짜 싫어하셨던 것 같고 지금도 딱히 좋아할 이유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또 투컷은 "예전에 소속사 사장이 '돈 밝히는 놈'이라고 했다. 돈에 환장한 놈"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투컷은 "정산 시즌에 예상 금액보다 적게 들어오면 전화해서 물어본다. 그게 반복되니까 '돈 밝히는 놈'이라고 하더라"라며 "예상보다 많이 들어와도 전화해서 물어봤다. 노동의 대가를 공정하게 받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원슈타인은 음악을 어떻게 시작했냐는 물음에 "학교를 다 졸업하고 나서 음악을 하려면 스스로 벌어서 하라고 하셨다"며 "서울로 올라와 버스킹하면서 월세, 식비를 냈다. 40일 동안 길거리에서 버스킹을 했는데 제일 많이 벌었을 때가 3백 몇십만원이다"라고 답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용기가 어떻게 생기냐는 물음에 원슈타인은 "저를 스피커라고 생각했다. 노래를 부르는데 어떤 어머니께서 오만원권을 그냥 주신 적도 있다"며 "제 음악에 춤을 추고 계시더라. 뒷걸음질로 춤을 추시면서 지하철로 가시던데 감사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투컷은 "개인 사업자 내고 버스킹 할 때 포스기를 놓아야 한다. 요즘 다 현금 안들고 다닌다"라고 추천해 웃음을 안겼다.
이영지는 "연예인병에 걸릴까봐 걱정했었다"며 "연예인병에 안걸리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지나가는게 중요한데 저는 스태프들한테 마음에 안들면 뺨을 때려달라고 했다. 수틀리면 이사님한테 지하철 역에 내려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호시탐탐 '내려주면 되니?'라고 하시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세윤은 투컷에게 "에픽하이 멤버들이 지드래곤을 라이벌로 생각한다고 하더라. 라이벌이 누구냐"고 물었다. 이에 투컷은 "저랑 포지션이 겹치는 친구가 없다. 제가 BTS 뷔를 라이벌로 생각한다는 말 자체가 성립이 안되지 않나"라고 되물었다.
이에 김구라는 "예시 자체도 부적절하다"고 반응에 웃음을 안겼다. 안영미는 "이런게 기사로 나간다"라고 말했고 투컷은 곧바로 "뷔로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