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알베르토가 한국 대 이탈리아 경기를 지켜본 소감으로 웃음을 줬다.
전날 15일 방송된 MBCevery1 ‘대한외국인’에서는 펜싱 사브르 국가대표 선수들을 맞은 외국인 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용만은 펜싱 영웅들에게 “선후배 간에 허물없이 지내는 것 같다”며 “올림픽 때도 김준호 씨가 김정환 씨한테 막 뭐라고 하는 게 찍혔다”고 웃었다. 김준호가 경기 중인 김정환을 향해 “정환이 형, 조금만 집중해”라고 충고했던 바.
김준호는 “정환이 형이 나이가 있다 보니까 빨리 지친다”며 “조금만 버티라는 마음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용만이 “경기 중에 저 말이 들렸냐”고 묻자 김정환은 “들렸다, 속으로 너무 카메라를 의식한 게 아닌가 생각했다”며 “한국에서 손발 맞추고 연습할 때는 그런 얘기 없었거든요”라고 김준호를 저격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여자 사브르 고참 김지연은 “여자 사브르는 군기 반장이 누구냐”는 질문에 “남자 사브르에 준호가 있다면 여자 사브르에는 지수가 있다”며 웃었다. 윤지수는 “선배들이 혹시나 방심하고 후배들은 많이 긴장할까 봐”라며 “지연이 언니가 마지막 주자이다 보니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이 들까 봐 얘기할 때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정환은 퀴즈 실력을 묻는 질문에 “‘최강연승 퀴즈쇼’라는 프로그램에서 첫 문제 하나 맞히고 탈락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가 “불길하네”라며 불안해하자 “그걸 설욕하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다. 당시 MC였던 박명수는 “설욕하기 위해 노력한 게 따로 있냐”고 물었고 김정환은 “그때가 2012년도였는데 9년동안 신문을 많이 봤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오랜만에 출연한 알베르토는 “도쿄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 결승전도 이탈리아와 한국이, 여자 사브르 단체 동메달 결정전도 이탈리아와 한국이 붙었다”며 “그때 싫어했던 분들이 오늘 다 오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그는 “사실 펜싱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가져간 게 이탈리아”라며 “그런데 런던올림픽 때부터 한국이 강해졌다, 저희도 금메달 바랄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설명한 후 “여자 단체 동메달 결정전 때는 이탈리아 팀이 이기고 있었다”며 “그런데 갑자기 윤지수 선수가 11점을 따면서 (역전됐다) 많이 미웠는데 실제로 보니 좋은 분이다”라고 원망 섞인 칭찬을 보냈다.
알베르토가 한국팀 윤지수, 김정환을 맞을 때마다 "또 한국 대 이탈리아 전"이라는 농담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김정환에게 퀴즈를 이겨 설욕했다.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대한외국인' 10인과 한국 스타 5인이 펼치는 예측불허 퀴즈대결 '대한외국인'은 매주 수요일 밤 8시 30분에 MBCevery1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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