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박하선이 동료를 사지로 내몬 남궁민을 경멸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검은태양'에서는 박하선이 연인 황희를 잃고 흑화 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1년 전 임무 중 사망했던 한지혁(남궁민 분)이 살아돌아와 국정원의 비상이 걸렸다. 한지혁은 오경석(황희 분), 김동욱(조복래 분)과 함께 팀을 이뤄 중국으로 임무를 떠났으나 갑작스럽게 습격을 받아 오경석, 김동욱은 현장에서 즉사하고 한지혁은 실종됐다.
이후 인신매매 밀항선에서 발견된 한지혁은 조직으로 돌아와 각종 검사를 받았다. 의사는 한지혁의 혈액에서 기억을 지우는 약물이 발견됐다며 누군가 극 소량의 집 약물을 반복적으로 투약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의사는 "정확하게 말하면 자신이 실종되기 직전부터 지금까지의 기억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한지혁이 돌아왔다는 소식을 들은 서수연(박하선 분)은 그를 찾았다. 서수연은 한지혁에게 "나락으로 떨어진 기분이 어떠냐"라고 물었다. 서수연은 "넌 우리를 동료로 받아들인 적이 없었다. 주변 사람이 어떻게 되든 넌 오로지 목표만을 좇았지 않냐. 혹시 내가 했던 부탁 기억나냐. 설마 그것까지 잊어버린 건 아니겠지"라며 비아냥거렸다.
앞서 서수연은 한지혁이 임무를 나가기 전 아무래도 이번 프로젝트는 뭔가 예감이 좋지 않다며 예전처럼 무모하게 일을 벌이지 않고 무슨 일이 있어도 가장 가까이 있는 동료를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서수연은 한지혁과 함께 임무를 나간 오경석(황희 분)과 연인 사이였다. 서수연은 "영사관 통해 넘어온 경석이를 직접 확인했었다. 얼굴이 얼마나 뭉개졌는지 아무리 봐도 알아볼 수가 없더라. 그걸 너도 직접 봤어야 했는데. 그 모습을 봤으면 아무리 너라도 평생 잊을 수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슨 수를 써서라도 기억해 내라. 누가 그랬는지, 어떤 상황인지, 마지막 모습은 어땠는지 하나도 빼놓지 말고 모조리 다"라고 명령했다. 이에 한지혁은 "지금 네 감정이 단순히 경석이 때문인 건 맞냐"라고 되물었다.
한지혁은 "그날 현장에는 나를 포함한 세 명이 있었다. 너하고 하팀장이 본부에서 함께 있었고, 300km나 떨어진 상황에서 우리가 발견된 게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정말 우리한테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했냐"라고 물었고, 서수연은 "지금 이 상황에서 나한테 할 말이 겨우 그거냐. 아직도 넌 뭐가 문제인지 모른다"라며 그를 경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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