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한예리가 10년 전 본 문양을 기억해냈다.
2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홈타운'에서는 조정현(한예리 분)이 문양을 떠올린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1999년 7월 16일 실종된 조재영(이레 분) 수색을 하던 중 휴대폰이 발견됐다. 이어 경천여중 방송부 애들을 만나게 된 최형인(유재명 분)은 방송부에 학원과 관련된듯한 테이프 하나가 왔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이어 학교 경비원을 찾아간 최형인은 뭔가를 지운 흔적에 "이건 뭡니까?"라고 물었고, 경비원은 "나 혼자 기억해 두려고 한거다. 찝찝해서. 내가 뉴스보고 얼마나 놀랐는지. 그 학생이 실종된 날 저녁에 학교에 왔는데. 그 학생 이름을 썼다가 내가 지웠다. 그게 그날 좀 이상했다. 그 학생이 말도 안 붙이는 나한테 혹시 오늘 자기 온거 이름 썼냐고 그래서 썼다고 하니까 지워 달라고 했다. 그래서 이유를 물으니까 그냥 대뜸 부탁한다고 했다. 자기는 여기 있으면 안된다고"라고 말했다.
김환규(김신비 분)를 찾아간 조정현은 잠겨있는 문에 과거 김환규가 집 열쇠를 꺼내던 것을 떠올렸다. 이어 김환규 집에 들어간 조정현은 오랫동안 집에 들어오지 않은 흔적과 창문에 있는 문양을 보고 "이게 뭐지? 분명 본적이 있는데"라며 눈을 떼지 못했다.
최형인은 학원장(윤경호 분)에게 "희한한 테이프를 팔아먹는다던데. 그걸 엄청 비싸게 판다던데 괜찮으시면 나도 한번 들어봅시다"라고 말했고, 협조적이던 학원장은 "저 가봐도 되겠습니까? 할 말 없다. 대답 안해도 된다고 하셨죠? 더는 이야기 할거 없다. 학생이 자살 했다고 해서 최대한 협조하려고 했는데. 쓸데없는 과거 얘기를 하고 있고 이 사람들이"라며 갑자기 화를 냈다. 최형인은 "자살이요? 이경진이 자살을 했다고요?"라고 되물었고, 학원장의 "네 제 말은 저도 신문 보니까"라는 말에 이시정(조복래 분)은 "언론에 자살이라는 가정은 보도 된 적이 없는데"라고 소리쳤다.
조정현을 찾아온 김문숙(허정은 분)은 "그 사람 혼자서 한건 아닐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다. 그게 몇달 전에 막 친해졌을때 저랑 친구하려면 알아야 할게 있다면서 말한게 있다. 자기 아빠가 조경호라고 그래서. 저한테만 말해준다고 말한건데요. 사실은 지금도 연락이 온다고"라고 말했다. 이에 놀란 조정현은 "그게 말이 안되는게 재영이가 말한 그사람 감옥에 있는거 너도 알고 있을거 아니야"라고 했지만 김문숙의 "저도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갑자기 재영이가 말했던게 어제 생각났다. 사실은 고모 고등학교 친구 하나가 자기한테 아빠 편지를 전달해준다고 했다"라는 말에 충격받았다.
최형인은 이시정에게 아내에 대한 일을 털어놓으며 "오늘 아침 전화벨 울리는 소리도 마치 그 소리가 나를 집어 삼킬 것처럼 유난히 기분이 나빴거든. 내 생각에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생각보다 훨씬 더 성가신일 일수도 있겠다 싶네"라고 말했다.
정민재(김정 분)는 조정현에게 "그 사진들 전부다 이 카메라로 찍은거잖아. 너 기억 안나? 그거 우리가 기사로 만들어서 난리 났지"라고 말하며 '수수께끼의 사주 7곳의 비밀장소' 기사를 보여줬다. 조정현은 1987년 8월 13일 봤던 문양사진에 "이거였어. 내가 잊고 있었던게 바로 이거였어"라며 깨달았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