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건/사진=헤럴드POP DB
김용건/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박서현기자] 배우 김용건 측이 입장을 밝혔다.

2일 오후 김용건 담당 법무법인 아리율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용건의 입장을 대신 전달했다.

김용건은 "먼저 갑작스러운 피소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올린다. 또한 전혀 예견치 못한 상태로 저와 법적 분쟁에 놓이게 됐지만 마음의 상처를 입게 된 예비 엄마와 아이에게도 진심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저는 2021년 4월 초, 상대방으로부터 임신 4주라는 소식을 들었다. 서로 미래를 약속하거나 계획했던 상황이 아니었기에 기쁨보다는 놀라움과 걱정부터 앞섰다. 제 나이와 양육 능력, 아들들을 볼 면목, 사회적 시선 등 모든 것들이 한꺼번에 몰려왔다"면서 "당시 그 누구와도 이 상황을 의논할 수 없었던 저는, 상대방에게 제가 처한 상황만을 호소하며 아이를 낳을 수 없다고, 현실적으로 무리라고 말했다. 애원도 해보고 하소연도 해보고 화도 내보았다. 그러나 상대방은 생명의 소중함을 강조하였고, 2021년 5월 21일 자신의 변호사와만 이야길 하라며 저의 연락을 차단했다"고 했다.

이어 "조금 늦었지만 저는 체면보다 아이가 소중하다는 당연한 사실을 자각하고, 아들들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고, 걱정과 달리 아들들은 새 생명은 축복이라며 반겨주었다. 아들들의 응원을 받으며 2021년 5월 23일부터 최근까지 상대방과 상대방 변호사에게 '순조로운 출산과 양육의 책임을 다하겠다'라는 뜻을 여러 차례 전하였다. 지금은 그 무엇보다 상대방의 순조로운 출산과 건강 회복, 새로 태어날 아이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가슴 깊이 새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용건은 "저는 상대방의 상처 회복과 건강한 출산, 양육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혹여라도 법에 저촉되는 바가 있어 책임질 일이 있다면 당연히 질 것"이라며 "저는 그 어떤 따가운 질책도 받아들이겠다. 다만 임신 중인 예비 엄마와 태어날 아이를 위해서 자극적인 보도나 댓글은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한 매체는 배우 김용건이 39세 연하의 여성 A씨에게 낙태 강요 미수 혐의로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말 낙태 강요 미수 혐의 등으로 김용건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8년 한 드라마 종영파티에서 처음 만나 좋은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4월 A씨가 임신 소식을 전했고 이후 갈등을 빚어왔다고.

김용건 측이 아이의 출산을 지원하고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밝힌만큼 법적 분쟁은 어떻게 흘러갈지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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