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골프왕' 방송화면
사진='골프왕' 방송화면

[헤럴드POP=조은미 기자]골프왕팀이 막상막하의 대결 끝에 3승에 실패했다.

9일 방송된 TV조선 '골프왕'에서는 주영훈, 손지창, 김재원, 조동혁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골프왕팀과 겨뤘다.

이날 장민호를 대신해 홍성흔이 게스트로 출격했다. 홍성흔은 양세형에게 여자친구가 골프를 하지 말라고 하면 하지 않을 거냐고 물었다. 양세형은 그럴 거라면서 "그정도로 간절하다"라고 답했다. 이동국과 홍성흔이 골프왕을 버린 거냐고 하자 양세형은 오히려 "이혼할 준비를 하고 있네"라면서 이들을 오히려 놀렸다.

이들은 게스트를 초대해 겨룰 경기에 대한 회의를 시작했다. 그러던 중 이상우는 김소연과 통화하며 '골프왕' 멤버들을 소개해 주겠다며 영상통화로 전환했다. 이상우는 홍성흔을 카메라에 비추며 "오늘 새로 민호형 대신해서 오늘 하루 와주셨다"라고 소개하는가 하면 "갑자기 전화해서 미안하다"라고 스위트한 모습을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이동국은 김소연에게 "상우는 집에서는 말을 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소연은 "수다쟁이에요. 제가 리액션 담당이다"라고 일렀다. "집에서 말을 많이 해서 그렇다"라고 이상우는 변명했다.

이상우는 김소연이 이동국의 골프 치는 모습을 보고 타이거 우즈 같다고 했다며 대신 전했다. 김소연은 "잘 모르는데도 어렸을 때 뉴스에서 본 타이거 우즈 폼이랑 비슷하시더라"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상우 오빠는 연습을 진짜 많이 하는데 녹화만 가면 한숨을 쉰다"라며 이상우를 따라했고 "그런 모습을 보면 아쉽다. 많이 도와주세요"라고 부탁했다.

김소연은 양세형에게 "양세형님 제가 시청자로서 너무 고맙다. '골프왕' 팀은 양세형 씨한테 출연료를 두 배는 줘야겠다"라고 했다. "모두가 힘들 텐데 거기서 쉬지 않고 멘트 치고 리액션 해주시더라. 없으면 안 된다"라고 이유를 덧붙여 설명했다. 이동국은 "상우가 소연 씨가 와야지 잘 할 수 있다고 한다"라고 하자 김소연은 "꼭 가고 싶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이후 이들과 승부를 겨룰 주영훈, 손지창, 김재원, 조동혁이 필드를 찾았다. 양세형은 김재원에게 "저한테 처음으로 골프 치면 좋다고 처음 이야기한 게 형이다. 그리고 이후에 처음 치는 거다"라고 반가워했다.

각 팀에서 첫 번째 주자로 홍성흔, 김재원이 나섰다. 야구 스윙하듯 골프채를 휘두르던 홍성흔은 빈스윙을 해버렸고 김재원 역시 공을 카트길로 던져버리고 말았다. 김재원은 "예능에 맞춰서 한 거야"라고 변명했고 양세형은 "이렇게 치면서 배우라고 한 거냐"라고 그를 놀렸다.

이어진 세 번째 샷에서 두 팀의 공이 동시에 산으로 올라가자 주영훈은 "손에 땀을 쥐게 한다"라며 반어적으로 말했다. 네 번째 샷에서도 비슷한 위치에 공이 떨어지자 양세형은 "이렇게 막상막하면 문제 있는 거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국진은 "지금 굉장히 안 좋게 막상막하다. 그것만 알아둬"라고 뼈를 때리는 말을 던졌다.

김재원, 이동국은 나란히 다섯 번째 샷에서 그린에 공을 올렸다. 두 팀은 모두 보기 퍼팅에 실패했고 동시에 더블 보기에 성공하며 동점을 유지했다.

김국진은 마지막 퍼팅에 성공한 김재원을 두고 "재원이가 잘 치는 건지 생각보다 정말 생각이 없는 건지"라며 궁금해했다. 김재원가 친한 양세형은 "정말 생각 없이 친 거다. 팔굽혀펴기를 1000개 2000개 하는 형이다. 지금도 막 질러버리는 거다"라고 확신했다.

1대 1 대결이 이어졌다. 김재원과 양세형이 주자로 나섰고 이후 골프왕팀이 1점을 낸 상황에서 홍성흔과 손지창이 다음 주자로 나섰다. 홍성흔은 두 번째 샷에서 넘치는 힘을 보여주며 감탄을 불러 일으켰다. 양세형은 "잔디를 뜯어버리네 그냥"이라는 말을 남겼다.

하지만 힘 조절을 못 한 탓에 홍성흔은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공을 두 번 연속 엣지로 보냈다. 그 사이 손지창은 보기에 성공해 1점을 내 골프왕과 바둑알 팀은 동점이 되었다.

골프왕 팀은 초반 기세와 달리 점수를 내지 못한 홍성흔을 몰아 갔다. 이동국은 "민호 형 같으면 어프로치 잘 했을 텐데"라고 했고 김국진 역시 "민호는 어프로치 스윙이 적합해"라고 말을 덧붙였다. 홍성흔은 "장민호 씨에게 굉장히 미안하네"라고 고개를 숙였다.

바둑알팀이 1점을 더 낸 후 이상우, 조동혁의 팔씨름 대결이 급 펼쳐졌다. 승부는 이상우의 승리로 끝났다. 이상우는 그동안의 노력을 보상 받듯 첫 번째 퍼팅에서 공을 그린 가까이 보냈고 '골프왕' 최초로 버디 퍼팅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그는 "소연아 지금 잘 했어 집에 가서 봐"라고 기뻐했다.

하지만 이상우는 파를 코 앞에 두고 실패해 탄식을 불러 일으켰고 결국 보기에서 마쳤다. 이상우는 "분위기 좋았는데"라고 아쉬워했고 조동혁과 이상우의 승부는 무승부로 끝났다.

2:2 동점 상황까지 만들어지고 마지막은 단체전으로 승부를 겨루기로 했다. 하루종일 가족, 아이들 얘기는 한 마디도 안 하냐는 스태프의 말에 손지창은 "걱정을 안 한다. 집에서"라고 했고 주영훈은 "가족 얘기 나오면 바로 공 안 맞습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리고 바둑알 팀이 보기에 성공하며 골프왕 팀은 3승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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