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가수 박군이 뱃살원정대의 박 교관으로 깜짝 변신했다.

전날 29일 방송된 SBS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특수부대 출신의 가수 박군이 특기를 살려 형들의 운동을 책임지는 교관이 됐다.

이상민의 초대로 군탑방을 처음 찾은 탁재훈은 “잡초 뽑는 거 도와주시러 온 것 아니냐”는 박군의 말에 어쩔 수 없이 잡초 뽑기를 도왔다. 그는 “여길 다 뽑는 거냐”며 “좀 더 기르면 여기에서 ‘정글의 법칙’도 찍을 수 있겠다”고 일침해 웃음을 안겼다.

탁재훈은 “또 누가 오냐”고 물었고 이상민은 “안 온다니까 자꾸 누굴 찾냐”고 답했다. “끝까지 무슨… 케이크는 누가 사와?”라는 탁재훈의 말에 이상민은 “형 생일이구나?”라며 놀랐고 탁재훈은 “뭐 하는 거 아니야? 생일파티 해주려고 부른 거잖아”라며 동생들이 연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착각했다.

뒤늦게 “생일이면 이야기를 하지”라며 “애들 다 부를게 내가, 생일파티 해야지”라는 이상민의 말에 탁재훈은 “놔둬, 나 칠순 때 한꺼번에 해”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아냐, 방으로 가자”라며 탁재훈을 홀로 방에서 기다리게 한 후 박군에게 “뭐 없니?”라고 속삭였다. 박군은 “즉석 미역국은 있는데”라며 생일상을 준비했다.

탁재훈의 생일을 알리는 단체 채팅에도 불구하고 모두 “오늘 일정이 있다”며 불참을 알렸다. “왜 하필 오늘 다들 바쁘지”라는 이상민의 아쉬움 섞인 말에 탁재훈은 “다 바쁜데 내가 태어났네”라고 씁쓸해 했다.

도경완, 이상민, 김준호는 서해 가로림만에서 뱃살원정대 훈련에 나섰다. “갯벌에서는 움직이는 게 3~4배 힘들어서 일부러 여기로 모셨다”는 박군의 말에 도경완은 “나는 상민이 형님이 뱃살 기막히게 빼주는 데가 있다고 하길래 어디 시술 받고 그런 건 줄 알았더니 아니네”라며 실망한 기색을 보였다.

박군은 아랑곳 않고 “지금 호흡이 가쁘신 게 뱃살 때문이거든요?”라고 말했다. 이상민, 도경완은 “여기서는 뱃살이 빠지는 게 아니고”, “진이 빠지겠는데요?”라며 혀를 내둘렀다. 김준호는 “저는 좀 열심히 해보려고요”라며 “여기 간이 화장실이 있어서 쓰려고 하는데 뱃살 때문에 쪼그려 앉는 게 안 돼”라고 각오를 다졌다.

“세 사람 합쳐 갯벌에서 만 보를 달성하면 훈련을 종료하겠다”는 박군의 말에 이상민은 “내가 박군한테 부탁한 게 문제가 있었네”라고 후회했고 김준호는 “종국이한테 부탁하면 시원한 헬스장에서 하잖아”라고 투덜댔다.

한편 냉철한 박군의 목소리에 신동엽은 “분위기가 평소 박군이랑 다른데?”라고 놀랐다. “현 시간부로 동생 박군이 아닌 박 교관으로 생각하시고 따라오시면 되겠습니다”라는 박군의 말에 김준호가 웃자 박군은 “웃지 않습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분위기 파악을 못한 김준호가 “왜 그래 준우야”라며 웃자 박군은 “앞으로 취침”이라고 소리를 질러 뱃살원정대를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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