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박명수가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28일 방송된 KBS 쿨FM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DJ 박명수는 청취자들과 직접 전화연결을 통해 이야기를 나눴다.
한 청취자는 "딸이 아이돌 하겠다고 난리다"라는 고민을 토로했다. 딸이 15살 사춘기라는 말에 박명수는 "제일 예쁘고 말썽 많이 부릴 때다. 저도 중1을 키우고 있다"며 어떤 고민이 있는지 물었다.
그러자 청취자는 "걸그룹이 되겠다고 하는 건 좋은데 밥도 안먹고 내내 다이어트 한다고 한다. 또 제가 아끼는 아이크림도 바르고 피부 관리하겠다고, 자꾸 그런 방향으로 흘러가더라"며 "가수는 가창력도 되어야 하잖냐. 그런 것도 안하고 외모에만 집중되니 속상하다. 또 한창 먹어야 하는데 안먹는다. 키가 작은 편"이라고 털어놓았다.
청취자의 하소연을 듣던 박명수는 "미치겠네"라고 걱정을 쏟아내며 "키야 크면 좋고 작은 친구들이 하는 아이돌도 있는데 아직은 성장해야 한다. 영양제 먹이고 밥, 고기 많이 먹이고 재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는 걱정이 된다며 급기야 딸의 번호로 전화를 걸었지만 딸은 받지 않았다.
박명수는 "아쉽다. 내가 얘기 해주려고 했는데"라면서 "아이돌이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래 성공을 하려면 잘 먹고 잘 자고 건강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또다른 청취자는 육아를 하면서 라디오를 듣는다고 박명수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박명수는 "9개월이면 시작이다. 돌 되어 걷기 시작하면 더 힘들다"며 "유치원 보내면 좀 낫다. 어린이집 보내면 4시간 정도 쉬니까. 그런데 그때도 일해야 하잖냐"고 육아 고충에 공감했다.
이어 "3살까지 키우고 4살 되면 딱 괜찮더라. 말귀를 알아먹으니까"라고 경험을 회상했다. 또 남자 아이라고 하자 박명수는 "힘들겠다. 난 딸 낳은 게 다행이다. 늙어서 몸으로 못놀아준다"면서 남편이 39살이라는 청취자의 말에 "어린 나이는 아니다. 나도 서른아홉에 낳았다. 일하고 아기 보느라 너무 힘들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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