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사진='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헤럴드POP=조은미 기자]유재석, 하하, 미주가 깜짝 카메라에 속아 생방송 뉴스에서 앵커로 데뷔했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앵커 데뷔에 도전하는 유재석, 하하, 미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촬영 내용을 전달 받지 못한 유재석은 스태프들의 안내에 따라 상암 MBC 보도국에 발을 들였다. 오전 9시 45분, 뉴스 스튜디오에 도착한 유재석은 보도국 PD를 통해 생방송 뉴스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PD가 "방송의 날도 다가오고 해서 스페셜 앵커로 모셨다"라고 이유를 설명하자 유재석은 진심으로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생방송 시간인 10시까지 10분 가량이 남은 상황에 유재석은 황당함을 접어두고 방송 준비에 나섰다. 그는 "웃을 것 같다"미치겠네 뉴스라니 웬말" "에라 모르겠다 큰일 났다. 이거 방송사고다 큰일 났다"라고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생방송 1분 전까지도 유재석은 한숨을 내쉬며 긴장한 마음을 내비쳤으나 완벽한 발음과 차분한 진행으로 제작진들을 놀라게 했다. PD는 "너무 잘한다. 안 틀리다"라며 감탄하기도 했다. 유재석은 시간이 지날 수록 원고와 모니터를 번갈아 가며 보는 여유를 보이며 베테랑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증시 뉴스에는 러블리즈의 미주가 등장했다. 서로의 상황을 모르고 있던 터라 유재석은 미주를 보고 두 눈을 의심하다 어이없다는 듯 웃음을 터뜨렸다.

같은 날 미주는 '놀면 뭐하니?' 촬영이라는 사실만 알고 유재석과 마찬가지로 생방송 자리에 급하게 앉게 된 것.

클로징 멘트까지 마무리하며 방송을 마친 유재석에게 전화한 김태호PD는 "방송의 날이 있어서 그 기념으로 뉴스데스크에서 깜짝 카메라를 준비했다"라고 사실을 고했다.

전말은 다음과 같았다. '놀면 뭐하니?' 팀은 뉴스센터 제작진들을 전부 동원해 존재하지 않는 10시 뉴스에 유재석을 앵커로 세운 것. 실제 생방송 뉴스는 9시 30에 마무리 된 이후였다.

이어 같은 방법으로 하하가 깜짝 카메라의 대상이 되었다. 하하는 존재하지 않는 11시 뉴스의 앵커로 데뷔한다는 소식을 듣고 말을 잇지 못했다. 하하는 "글도 잘 못 읽는데. 맞춤법도 잘 모르는데 지금"이라고 당황스러움을 표했다.

유재석과 미주, 하하가 생방송 앵커로 데뷔한다는 깜짝 카메라에 속는 모습은 큰 웃음을 선사하는가 하면 당황함을 누르고 차분하게 뉴스 진행을 한 유재석은 '역시는 역시'라는 말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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