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김윤석과 조인성이 '모가디슈' 300만 돌파를 기념해 '최파타'를 다시 찾았다.
30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서는 배우 김윤석과 조인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영화 '모가디슈'에 출연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이야기. 앞서 김윤석과 허준호는 '모가디슈' 홍보 차 '최파타'에 출연해 300만 관객 돌파 시 재출연을 공약으로 건 바 있다. 이후 '모가디슈'는 지난 28일 300만 관객을 돌파했고 이에 김윤석, 조인성은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최파타'를 다시 찾았다.
김윤석은 "감사드리고 반갑다. 공약을 완전히 지키지는 못했지만 지킬 수 있는 자리에 나와서 행복하다"고 인사했다. 구교환은 촬영 일정으로 인해 오늘 '최파타'에 함께 하지 못했다고.
조인성은 "공약을 지킬 수 있어서 다행이다. 기쁜 일이다"며 "300만 돌파해서 인사할 수 있는 자리가 돼 감사한 마음이다. 영화 얘기도 하고 못 나눴던 얘기 나눴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윤석은 300만 돌파를 예상했냐는 질문에 "기대는 했지만 거기까지 가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기적 같은데 이럴 때 가장 기분 좋다. 우리 말로는 입소문인데 영화의 힘으로 여기까지 온 거 아닌가"라며 뿌듯해했다.
최화정은 김윤석의 연기를 보고 "배우로서 너무 사랑하게 됐다"고 감탄했고 이를 들은 조인성은 "준호 선배님, 윤석 선배님이 중심을 잡아주셨기 때문에 이 영화가 에너지 있었던 게 아닌가 싶다"고 거들었다.
조인성은 극 중 캐릭터와 자신의 성격과의 비교에 "제 모습도 있고 캐릭터화시킨 것도 있다. 오랜만에 욕도 시원하게 하고 자유롭게 연기해서 시원한 느낌도 있어다. 현실에서는 그렇게까지 하면 사고가 나니까 연기를 하며 자유로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윤석은 300만 관객 돌파를 예상하고 공약을 했는지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김윤석은 "예상 못했고 반반이었다. 갈 수도 있지만 시기가 시기인지라 역대 최고로 제약이 많은 시기이지 않나. 따지고 보면 천만이 넘는다는 건데 가능할까 했는데 이 자리에 다시 나올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만족했다. 조인성도 "상황이 안 좋다보니까 300만을 바랐던 게 악몽이 아니라 좋은 꿈을 꾸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다시 한 번 고마워했다.
'모가디슈'에는 현지인들도 다수 출연했다. 두 사람은 "모로코뿐만 아니라 케냐 분들도 오셔서 오디션을 봐서 모았다"며 "현장에서 액션 스쿨을 만들어서 정예부대를 뽑아서 무술 연습을 하면서 함께 했다. 친해지기도 하고 그분들이 영어가 원어가 아니더라. 불어가 많았다. 서로 영어 연습하는 걸 보면서 동질감을 느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윤석은 조인성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전했다. 그는 "'비열한 거리'를 잘 봤다. 그 때 조인성씨가 상도 받았는데 저 배우랑 만나보고 싶단 생각을 했었다. 사석에서 한 두번 인사 나누다가 이 작품으로 만나는데 처음부터 너무 편했다"고 해다. 그러면서도 "185cm 이하는 상대도 안 한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김윤석은 또한 "엉덩이가 제 등에 오는 분들은 식사를 하러 갈 때 방으로 들어가면 안 되더라. 다리가 너무 힘든 거다"며 장신 배우들의 고충을 드러냈고 조인성은 부모님 중 누구의 긴 다리를 닮았냐는 질문에 "주워온 것 같다. 두 분 다 긴 편은 아니시다"고 해 폭소케 했다.
조인성은 자신을 못 알아보는 아역배우와 대화를 나눈 유튜브 영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못 알아보시는 분들도 많다. 알아볼 거라는 착각은 하지 말아야 할 거라고 생각한다. 못 알아보시면 편하고 알아보시면 반가운 건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어릴 때의 저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 어릴 때 신성일 선생님 만났으면 '아저씨 누구세요?' 이랬을 거 같다. 그냥 자연스럽게 하면 되는 거고 내가 누구인가가 그렇게 중요한가 싶었다"고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김윤석은 "감사의 마음이 제일 크고 이게 가능한가 싶다. 솔직히 욕심도 더 난다"고 했고 한 청취자는 "500만 넘으면 또 나와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김윤석은 "허준호, 구교환, 정만식 다 불러서 여기를 꽉 채우겠다"고 또 다시 공약을 걸어 최화정의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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