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이경규가 유재석이 너무 착해서 힘들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30일 개그우먼 이경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호걸언니'에는 '이경규, 유재석 너무 착해서 마음에 안 든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이경규는 "어릴 적 꿈은 수의사였다. 개 8마리를 키우면서 사료, 패드, 장난감, 치료비 등 엄청 들어갔다. '개훌륭' 하면서 뽑는 것이다"라며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그러면서 개를 키우는 이경실에게 "개와 관련되어 있는 것은 나에게 부탁해라. 중성화 수술도 해주겠다"라고 덧붙여 이경실을 폭소케 했다.
이에 이경실은 앞으로도 또 회수할 프로그램이 있냐고 물었고, 이경규는 몸이 아파서 약 값이 많이 들어갔다며 의학 프로그램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경규는 "요양원 프로그램도 하나 하고 싶다. 제 삶 자체가 방송이고 인생이다. 사람들이 방송 언제까지 하냐고 물어본다. 죽을 때까지 할 것이다. 죽는 것을 라이브 방송으로 내보내서 수익이 생기면 딸을 주던지 사회에 기부하겠다"라고 밝혔다.
이경실은 이경규에게 "후배 프로그램 중 견제되는 프로그램이 있냐"라고 물었다. 이경규는 "견제하고 그런 것은 없다. 대신 사랑을 많이 받는 사람을 보며 '저 사람의 무슨 매력 때문에 좋아하나' 이런 생각은 한다"라고 전했다.
이날 이경규는 유재석에 대해 "너무 착해서 우리가 힘들다. 별별 선행을 다한다. 우리가 뭐가 되냐. 선행을 덜 하든지 안 하든지 해야한다"라고 말해 이경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선행을 했던 적이 있다고 말하며 대상 받았을 때를 꼽았다. 당시 이경실은 상을 받고 불우이웃을 위해 기부하겠다며 대상을 받는 사람은 어떻게 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그해 대상은 이경규였고, 이경규는 어쩔 수 없이 기부를 했다고 말해 이경실을 폭소케 했다.
이경실은 "그다음 해 시상식 때 이경규 씨가 '기부할 사람들은 자기만 내라'라고 미리 말했었다. 아마 다른 연예인 같으면 못할 것이다"라며 그의 독특한 매력을 칭찬했다.
끝으로 이경규는 딸의 결혼식이 12월에 치러질 예정이라며 "제가 올 연말까지 굉장히 좋은 사람. 내년에는 잘 모르겠다. 코로나19 잠잠해지면 다시 영화 제작을 할 생각이다"라고 전하며 영상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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