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맛남의 광장' 캡처
사진='맛남의 광장' 캡처

[헤럴드POP=조은미 기자]백종원의 즉석 솔루션이 감탄을 자아냈다.

1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참외 요리를 연구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아스파라거스와 잘 어울리는 돼지고기 요리 3종 세트를 선보였다. 백종원은 직접 "한돈은 항상 사랑하셔야 하는 거 맞고 오늘 체험 하시는 건 아스파라거스다"라며 이날 메인 재료인 아스파라거스를 소개했다. 그는 "외국에서 먹기는 많이 먹는데 우리나라는 정선에서 많이 나고 있다 "가정에서 먹기에는 얇은 게 먹기 좋다"라고 크기 때문에 인기도가 떨어지는 5, 6호를 평소에 먹기 추천했다. 더해 숙취에 좋고 몸에 좋다며 홍보를 부탁했다.

아스파라거스에 이은 다른 식재료는 참외였다. 백종원과 최예빈은 이른 아침부터 성주에 방문했다. 백종원은 10년 전 '진짜 한국의 맛'이라는 프로그램을 하며 성주에 왔었다며 참외가 '최고의 오이'라는 뜻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예빈은 참외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지 물었고 이에 백종원은 "참외를 수확하면 다이어트가 된다"라고 답해 최예빈을 걱정하게 했다.

두 사람은 참외 농사를 짓는 농 귀농 5년 차 부부를 만났다. 젊은 농부인 두 사람은 원래 성주가 고향인 토박이들로 다른 지역에서 일하다 완전히 귀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이 지인의 결혼식 뒤풀이 때 다시 만났다고 하자 백종원은 "난 한 번도 그런 일이 없어서 남의 얘기인가 했는데"라며 웃었다.

백종원은 비닐하우스 안 더위에 놀라기도 했는데 농장주는 "원래 50도까지 올라가는데 오늘 날씨가 흐려서 안에가 30도밖에 안 된다"라고 해 놀라움을 불러일으켰다. 더해 특히나 더운 6, 7월엔 수확량도 많지만 동시에 수요량이 많지 않아 힘든 시기라고 덧붙였다. 그는 "가격이 엄청 많이 내려간다. 슬프게도. 안 팔려서 비료로 만들기도 한다. 울며 겨자 먹기로 참외를 따고 있다"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원래는 정품 10kg이 3~4만 원이라면 같은 품질의 참외가 2만 원까지도 떨어진다고 했다. 못난이참외의 경우 가치가 더욱 낮아진다고. 이어 정품 참외의 기준은 설명했다. 타원형, 짙은 노란색, 선명한 골도, 싱싱한 꼭지 기준에 부합해야만 정품 참외로 판정받는다고 했다. 최예빈은 "오히려 혼자 사는 사람들은 이런 거 먹기가 좋은데"라면서 못난이 참외의 상품 가치 하락을 안타까워했다. 백종원 역시 "어떻게든 소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겠네"라고 고민에 휩싸였다.

부부는 정품과 못난이 참외의 맛을 자리에서 즉석 비교해 보기를 제안했다. 최예빈은 "맛 진짜 똑같다. 껍질이 입에서 안 겉돌고 진짜 맛있다"라고 감탄했다. 온라인, 시장에서 충분히 못난이 참외 구매할 수 있다는 말에 최예빈은 "못난이 참외를 어떻게 사는지를 몰라서 못 사 먹었다고"라고 뒤늦게 알아 아쉬워했다.

해외에서 참외를 '코리안 멜론'이라고 특이하게 생각한다는 말에 백종원은 "참외를 생산하는 국가가 우리나라가 유일해졌다. 참외를 지켜야 한다. 성주 참외를 지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맛남' 멤버들은 참외를 이용한 요리 연구에 나섰다. 백종원은 먼저 참외 비빔국수를 선보였다. 멤버들은 백종원의 설명에 따라 보조 역할을 해냈다. 백종원은 참외를 얇게 썰어 국수 면과 섞은 후 빨간 양념장으로 버무렸다. 백종원은 참기름을 안 넣은 버전을 먼저 맛보인 후 참기름을 넣은 버전의 비빔국수와 비교할 수 있게 했다. 최원영은 "차이를 확실히 할겠다"라면서 "매콤 새콤함을 참외의 달달함이 잡아준다"라고 표현했다. 최예빈은 "아까보다 매운맛이 잠잠해졌다"라고 참기름의 효과를 이해했다. 백종원은 "말 안 하면 참외인 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 거다"라고 했다. 최예빈이 "냉면에 들어가는 무 같다"라고 하자 백종원은 인공적으로 절여 놓은 무와 달리 참외는 본연의 단맛이 있기 때문에 비슷한 느낌이 날 거라고 설명했다. 최예빈은 "참외 없이 면만 먹었는데 심심하다"고 날카롭게 맛을 평가했다. 백종원은 "벌써 참외에 중독됐군"이라며 미소지었다.

멤버들은 각자 연구해 온 참외 요리를 소개했다. 참외 빙수를 메뉴로 준비해 온 최예빈은 녹화 전 집에서 요거트 얼음, 마시는 요거트, 우유 얼음과 참외의 조합을 비교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최원영은 "아기들이 좋아하는 맛을 좋아한다"라고 하며 최예빈의 메뉴를 기대했다. 최예빈이 우유와 물을 섞는 것이 하나의 팁이라고 전하자 최원영은 꿀팁이라며 이를 메모하는 프로 메모러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양세형은 빵에 연유를 바르고 치즈, 햄, 참외를 올려 참외 샌드위치를 준비했다.

최예빈의 빙수를 먼저 맛본 멤버들은 "너무 맛있다" "껍찔 채 넣어도 이럴 수 있다는 게 메리트다" "참외도 맛있지만 견과류가 신의 한 수다"라고 칭찬했다. "팔아도 되겠다 백종원의 말에 최예빈은 기뻐했다. 이어 양세형의 샌드위치에 백종원은 생각난 게 있다며 채 썬 참외를 마요네즈에 버무린 후 식초를 섞어 코울슬로 느낌으로 만들어 치즈와 햄 대신 샌드위치 재료로 넣었다. 백종원의 솔루션에 멤버들은 훨씬 맛있다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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