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비아이의 첫 재판이 열린다.
오늘(9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3부에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비아이의 첫 공판기일이 열린다.
이날은 첫 정식 재판이기에 비아이의 법정 출석이 의무다. 때문에 비아이는 오랜만에 대중들 앞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앞서 비아이는 지난 2016년 4월 공익제보자 A씨를 통해 LSD, 대마초 등의 마약을 구매하고 일부를 여러 차례 흡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러나 당시 비아이의 수사는 진행되지 않았었다.
이에 A씨는 2019년 6월 국민권익위원회에 이 내용을 제보했고, 권익위는 관련 자료를 검찰에 넘겼다. 그러면서 경찰과 YG 사이의 유착 관계와 수사 무마 의혹이 제기되기도. 이후 검찰은 비아이와 양현석 전 YG 대표 등 4명을 재판에 넘겼다.
마약 의혹으로 YG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아이콘을 탈퇴한 비아이는 "너무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다. 다만 겁이 나고 두려워 하지도 못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후 자숙의 시간을 가지던 비아이는 지난해 9월 소속사 아이오케이이 사내이사로 선임 됐으며, 지난 1일 첫 번째 솔로앨범 '워터폴'을 발매했다. 하지만 지난달 28일 검찰이 비아이를 불구속 기소하면서 대마초 흡입 혐의를 인정. 활동을 재개한 것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다.
이에 비아이의 소속사 아이오케이 컴퍼니 측은 공식 홈페이지에 장문의 입장문을 게재 "조금이라도 사회에 보탬이 되는 움직임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희망했다. 그러한 마음으로 '깊은 밤의 위로' 기부앨범을 발매했고, 음악이 생각보다 더 사회에 큰 움직임과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그 같은 마음으로 좀 더 음악적으로, 지금까지 준비해왔던 것들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최근 신보까지 발매하게 된 상황"이었다면서도 "아티스트의 불편한 이슈 속 최근 신보를 발매하게 되어, 지금의 상황을 보여드린 부분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그러면서 "당사는 그 시점이 언제이든 과거를 반성하고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진정성 있는 사죄의 마음과 태도를 지닌 채 성숙하고 올바른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아티스트와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아이의 첫 공판에 많은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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