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이은형이 강재준과의 연애 계기를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개그맨 이은형, 홍윤화의 부부 토크가 전파를 탔다.
MC들은 홍윤화에게 “부부 개그를 하면 힘든 점이 있냐”고 물었다. 홍윤화와 이은형은 서로의 남편들과 파트너를 바꿔 개그를 선보이는 ‘슈퍼차 부부’를 리메이크해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바.
홍윤화는 “일은 일이고 사적인 건 사적인 거지만 부부싸움을 할 때가 있지 않냐”며 “하루는 제가재준 씨를 엎어치기 했는데 은형 언니가 갑자기 ‘한 번 더 해달라’며 ‘어제 부부 싸움을 했는데 분이 안 풀린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이은형은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무대 위에서 하는 게 프로다워 보이는 게 아니라 꼴 보기 싫더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놔 폭소를 자아냈다.
“몇 년 만났냐”는 질문에 이은형이 “연애 10년, 결혼 5년차”라고 답하자 김구라는 “권태예요?”라고 말했고 MC들은 “심각하게 안 싸우죠?”라고 물었다. 이은형은 걱정할 것 없다는 듯 “저희요? 그냥 집에서 서로 안 마주치려고 노력해요”라고 답해 웃음을 줬다.
“나는 권태 같지 않다”는 다른 MC들과는 달리 김구라가 “권태일 수도 있어”라고 말하자 안영미는 “권태라고 얘기할 때까지 물어볼 것”이라며 혀를 내둘렀고 이은형은 눈을 부릅뜨며 “네, 권태입니다”라고 대꾸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황한 김구라는 “진심으로 조언하려고 하는데 이런 스타일이야?”라고 역정을 냈지만 이은형은 아랑곳 않고 “디스 이즈 권태, 룩 앳 디스 권태”라고 응수해 폭소케 했다.
그런가 하면 이은형은 “윤화가 저희 부부를 이어줬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은형은 “제가 재준 오빠를 먼저 좋아했다”며 “오빠가 예전에 운동을 해서 몸이 다부지고 치골이 소백산맥처럼 지나갔다”고 강재준에게 매력을 느끼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개그맨은 대기실을 같이 쓰지 않냐, 재준 오빠가 극장 대기실에서 쫄쫄이를 갈아입는 모습에 반했다”며 “오빠는 ‘성공을 위해서 달려가겠다’고 거절하길래 체념하고 둘이서 술을 먹다가 키스를 하게 됐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은형은 “그때 같이 살고 있던 윤화 씨에게 키스했다고 얘기했는데 윤화 씨가 ‘이렇게 끝나면 그냥 술 마시고 키스한 걸로 넘어갈 수 있다’면서 제 핸드폰을 가져가서 ‘오늘부터 1일인가요?’라고 보냈다”며 “결국 강재준 씨는 윤화랑 사귄 거죠”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그 후 답장이 어떻게 왔냐”는 질문에 그는 “거의 1~2시간만에 답장이 왔다”며 “‘ㅋ’을 엄청 길게 보내고 마지막에 어쩔 수 없다는 듯이 ‘그래요’라고 왔다”고 당시 상황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20분에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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